운동을 빡세게 하고왔더니 가족들이 뭔가 허전해 하길레 고민하다가 간단한 안주겸 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아쉽게 명절이 지나서 그런지 집에 적당한 재료가 없어 이리저리 찾아보니 대충 아래 보이는 재료들이 있어 사용하기로 합니다.
닭 안심은 이틀전 마트에서 마감세일 하길레 사둔것이 있었는데 다행이였습니다.
우선 적당히 쓸만한건 파, 고추, 닭안심,마늘 우유, 모짜렐라 치즈, 버터가 있더군요.
여기에 양파만 있었으면 완벽 하게 뭘 만들수 있었지만 이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대충 고기를 잠깐 재우려고 보니 볼이 없어 한참 찾아보니...
아버지 친구분이 직접 채취한 버섯...이 잔뜩 담겨 있더라구요.
결국 적당히 냄비에 간단히 조미 + 재울겸 소금
올리브 없어 카놀라유 조금 + 통후추를 버무려 주고
약간 있는 잡내를 잡아 줄까 하고 청주나 미림을 찾으니 이것도 다 떨어져 요리용으로 쓰는 소주를 반잔정도 넣고
실온에서 잠시 숙성 시켯습니다.
재워지는 동안 간단히 재료를 손질 합니다.
역시 칼질은 중식도가 손맛이 캬!
중간에 파나 이런거 써는 사진을 찍는것을 깜빡 했지만
파, 고추는 잘게 다져 주시는게 좋고 마늘은 슬라이스로 칼질 하시는게 좀더 맛있더라구요.
개인적 취향이기 때문에 알아서 맞춰 드시면 될거 같아요.
(따라 하실분은 없을듯 하지만요)
아......미리 고기를 토막 내어야 했는데 깜빡 했네요.
뭐 크게 상관 없으니 한입 크기로 채쳐 주고.
버터를 적덩향 썰어 줍니다.
이후 버터를 약불로 살살 녹여 주세요.
끓이는것이 아니라 녹여만 주기 때문에 위에 들면서 끓지 않게 조심해서 녹여준 이후는 간단!
(아 제가 버터를 많이 넣었는데 이건 빵 찍어 먹을때 그 맛이 좋아서 그런거고 절대 이양으로 넣어시면 후회 하니 적당히 조금만 넣어 주시면 되요. 우유도 없었거니와 치즈도 부족해서 버터라도! 하고 넣었던것도 있으니)
그리고 야채들을 약불에서 3분정도 조리다가 고기를 투하!
약간의 단맛은 필요 하기 때문에 설탕을 넣어 줍니다.
휘적 휘적 해서 고기에 버터와 마늘향이 묻도록 하고
우유에 를 넣어 조료 줍니다.
적당히 조려지면 치즈 투하! >.<
모짜렐라 치즈가 여기에 어울리지는 않지만 이것 말고는 없기 때문에 아쉽긴 했습니다.
그리고 적당향을 담아 내어 주면! 야식 완성!
버터 국물이 상당히 맛나기 때문에 빵에 적셔 먹으면 매우 맛있고 매콤한 고추를 사용하였을 경우는 면을 삶아 같이 먹어도 맜있습니다. !
는 사실 레시피 생각 안하고 대충 그지라에서 생각나는데로 만들어 봤습니다.!
상당한 숙련도가 아니면 못한다는 즉석 레시피 ㄷㄷ
이런 시간에 고기 사진을 보다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