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완제품 카레가루를 사용하는게 질려서

가람마살라를 구입해서 치킨커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오늘 만들 커리의 재료입니다.

닭고기(닭정육), 플레인요거트, 가람마살라, 토마토 통조림, 버터, 마늘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양파, 감자, 당근을 사용했습니다.

(물은 안들어갑니다. 토마토와 요거트로 충분해요.)

 

일단 닭고기를 구워야 합니다.

이때 제가 사용하는 닭고기가 냉동육이라서  잡내를 잡기 위해 기름에 가람마살라를 넣어줬습니다.

 

약한불에 튀기듯이 구워줍니다.

마살라의 향과 닭고기 구워지는 향이 같이 올라오니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러고보니 마늘을 안넣어서 마늘도 다져서 넣었습니다.

 

잊고있던 양파를 가져왔습니다.

양파는 볶기 편하게 적당히 썰어줍니다.

(어차피 뭉개질꺼니깐 대충 자르면 됩니다)

 

양파를 닭고기 굽던 후라이팬에 넣어서 볶아줍니다.

(아까 있던 기름 안버리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잊고 있던 감자와 당근도 썰어 넣어주고 잘 볶아줍니다.

 

여기에 토마토 통조림을 넣어주고

 

가람 마살라를 조금 더 넣어서 간을 맞춰준 다음에

 

요거트를 넣어줍니다.

요거트는 마살라의 강한 향을 중화시켜주고, 좀더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버터를 넣어서 풍미를 더해줍니다.

 

저는 추가로 카옌페퍼 가루를 넣어서 매콤하게 만들었습니다.

 

치킨커리 완성!!

 

커리는 밥과 같이 먹을때도 맛있지만

이렇게 치킨스테이크의 소스로 사용한다던지

 

커리 파스타를 만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원래대로 라면 버터 대신 기를 사용 해야 하고, 코코넛밀크도 들어가야 하지만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는 커리를 만들 수 있으니 한번쯤 만들어 보셔도 좋을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