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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여행
2019.06.19 13:23

다녀온진 좀 되었지만 말이죠.

조회 수 690 댓글 18

externalFile.jpg

 

편해진 바이크는 좀 더 먼곳을 가고싶게 됩니다.

 

같은 G시리즈 엔진을 공유하는 분들끼리 모였습니다.

 

 

12414.jpg

 

막상 모이고 보니 로드스터(R)모델은 저밖에 없더군요

 

다들 GS(는 무엇의 약자인지는 잘..)에 가드,악세사리 류를 주렁주렁.

 

목적지는 봉평 메밀막국수 바리 입니다.

 

 

1241421414.jpg

 

 

 

태양만세 ↖[†]↗

 

 

 

 

externalFile124214.jpg

 

한참을 달리다 둔내쪽에서 커피한잔 때리려 정차했습니다.

 

달려온 곳은 예전 고속도로가 뚫리기 전 도로이기도 하니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휴게소 였습니다.

 

폐업이나 안한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요..

 

 

 

externalFile315115.jpg

 

 

저 어릴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시골 인심을 기대했지만

 

조지아 캔커피 4개에 6천원을 받으시는 사장님 덕에 그냥 그랬습니다.

 

 

 

 

 

막국수를 먹으러 온 투어였지만,

 

봉평까지 가서 먹은 막국수가 너무 맛이 없어

 

막국수 사진이 없습니다.

 

 

 

 

 

externalFile346433643.jpg

 

복귀길에 올라간 태기산.

 

반대방향에서도 찍고 싶었지만, 반대쪽은 부대인지라 촬영불가..

 

올라가는 내내 헤어핀과 앞이 안보이는 블라인드 코너 투성이 인데다가

 

고개를 넘어 태기산 풍력발전소로 올라가는 길목은

 

도로 포장도 되어있지 않더군요.

 

올라갈땐 그나마 잘 올라갔지만..

 

사진 찍을때도 정말 좋았지만...

 

내려갈때는 올라갈때와 차원이 다르더군요... 뻥좀 보태서 죽을뻔 했습니다.

 

 

 

 

externalFile34643636346.jpg

 

 

다신 올라가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퍼져버렸습니다.

 

1242142141.jpg

 

그래도 남는게 사진이라고, 같이 오신 분중 한분께서 DSLR을 꺼내

 

사진이나 찍고 가자 하셔서 몇번 왔다갔다 했습니다.

 

지나가는 차량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조심 또 조심 했습니다.

 

촬영하는 내내는 물론, 봉평 이후로 단 한대의 차량도 오질 않아

 

그나마 다행 이었달까요.

 

고속도로 때문에 죽어버린 도로라고 생각하니 살짝 씁쓸 하기도 했습니다.

 

externalFile555.jpg

 

이런~느낌의~ 사진을 찍으려면

 

코너를 날카롭고 빠르게 돌아나가는 것이 아닌,

 

평소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으로 빌빌대며 가야 한다는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externalFile3411.jpg

 

요리조리 4대 전부다 찍고, 복귀를 하고 거리를 재보니, 355km정도를 주행 했더군요.

 

이륜차 삶 이래 최고로 오래 주행한 것 같습니다.

 

원래는 이동수단 으로만 생각했던 두 바퀴가 점점 더 제 삶 안으로 녹아드는 것 같습니다.

 



  • profile
    쿤달리니 2019.06.19 13:40
    하와와.. 바람을 가르는 이 시대의 기마병!
    3번째 사진에 본명 나오신겁니까?!
  • ?
    홍석천 2019.06.19 18:32
    군달리니가 가만히 있었으면 모두 몰랐을 것을...
  • profile
    쿤달리니 2019.06.19 19:43
    나쁜건 세상입니다!
  • ?
    홍석천 2019.06.20 00:13
    부들부들...
  • profile
    쿤달리니 2019.06.20 00:22
    S10E 조와요
  • profile
    낄낄 2019.06.19 13:53
    고속도로와 철도가 발전하니 지방 국도 휴게소는 남아나는 게 없더군요. 정말 폐업을 안 해서 다행입니다.
  • ?
    홍석천 2019.06.19 18:33
    그쵸 저기만 해도 아주머니 혼자 계셨습니다.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19.06.19 18:42
    44/46번 국도변이 그게 참 안쓰러웠죠

    서울-동홍천이 뚫리니 양평부터 홍천까지 있던 휴게소가 싹 죽더니

    동홍천에서 양양까지 마저 뚫리니깐 그 이후 휴게소들도 많이들 폐업했습니다.

    다만 해당 국도가 동홍천에서부터는 선형이 좋은 편이라 해당 고속도로 북부로 다니는 차들은 고속도로보단 국도를 좀 더 선호하더군요..


    태기산 고개 정상부에서 시작하는 콘크리트 도로를 올라갈 수 있었던거군요... 몰랐어요.

    다음에 한번 저도 올라가봐야겠습니다.
  • ?
    홍석천 2019.06.20 00:14
    제가 올라간 곳이 완전 끝자락이고, 앞에는 쌩뚱맞게 군부대가 하나 있었습니다.
    초병과 눈이 마주쳤는데.. 부러워 보이는 얼굴이더군요.
  • profile
    멘탈적분      다죽어간 NX는 내손에 살아가! 2019.06.19 20:36
    저 급커브만 보면 이니셜D가 생각날정도네요 실제로도 커브가 심한가요?
  • ?
    홍석천 2019.06.20 00:14
    헤어핀급 급커브 입니다. 거기다 사진으로는 잘 알 수가 없지만 엄청난 오르막이죠...
  • ?
    AMDAthlon 2019.06.20 10:38
    오토바이도 급커브에서 모래 밟으면 자빠링하나요?
  • ?
    홍석천 2019.06.20 19:21
    어느 정도의 커브인지, 어느정도의 모래 뿌려짐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어 모래다 하면 이미 넘어진걸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자전거보다야 지면에 닿는 표면적이 넓다지만, 두바퀴니깐요
  • profile
    랩퍼투혼 2019.06.20 13:22
    돈내 휴게소 ㅎㅎ 즐거운 안전라이딩 하시길~ moto speed!!!
  • ?
    홍석천 2019.06.20 19:21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입니다.
  • profile
    title: 민트초코3등항해사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19.06.20 14:33
    진짜 멋진 취미네요
  • ?
    홍석천 2019.06.20 19:21
    안전하게 오래오래 하고 싶네요.
  • profile
    몌무링마지텐시      고영셋 마망 2019.06.23 21:30
    하와와... 홍이아죠시 더우신데도 열정적이시네요 더위 조심하시고 즐기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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