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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여행
2019.01.08 20:38

북해도에 갔다왔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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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84 댓글 20

북해도가 그렇게 설질이 좋다고 해서 연초에 갔다왔습니다. 일주일 휴가를 냈지 말입니다.

 

20181231_111702.jpg

 

후쿠오카 공항에서 먹은 이치란 라멘...

먹는게 남는 거지 말입니다.

 

20181231_142802.jpg

 

20181231_151351.jpg

 

터널을 빠져나오니... 가 아니라 비행기가 내리고 보니 그곳은 설국이었습니다...

정말 지겹게 눈이 왔더랬지 말입니다.

참고로 항공편은 피치못할때에 탄다는 피치항공이었지 말입니다....

 

20181231_164213.jpg

 

니세코 스키장에 갔습니다만, 그곳에 가려면 오타루를 거쳐서 쿠치안이라는 곳에 가야했지 말입니다.

 

20181231_221424.jpg

 

호스텔에 도착한 때가 12월31일 오후7시.

얌전히 잘 생각이었습니다만 뉴질랜드에서 온 누나들이 꼬셔서 클럽에 갔습니다... 정말입니다. 누나들이 꼬셨습니다.

제 인생에 이런날이 올줄이야.... 눈물이 주룩주룩

 

20190101_103119.jpg

 

스키장은 항상 영하10도정도였지 말입니다.

참고로 저는 스노보드 초보여서 그린존에서 뒹굴었습니다만, 뉴질랜드에서 온 누나들은 7살때부터 스키를 탄 베테랑.

저를 버려두고 산꼭대기로 올라가서 두번다시 못만났다는 슬픈 이야기가...

 

20190101_104745.jpg

 

니세코스키장은 나름 유명한 곳이어서 세계각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요사이는 그중 절반정도가 중국에서 오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스키장이 워낙 넓어서 널널했습니다.

 

20190101_111314.jpg

 

20190101_153251.jpg

 

20190101_153610.jpg

 

슬로프가 워낙 길어서 도중에 쉬다쉬다 겨우겨우 내려갔습니다....

 

20190101_175951.jpg

 

20190101_180038.jpg

 

지쳐가지고는 호스텔에 돌아가서 좀 쉬다가 야간스키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근육통으로 못일어났다는 가슴아픈 이야기가....

 

20190102_092334.jpg

 

1월의 북해도는 눈이 그치지를 않습니다....

 

20190102_101902.jpg

 

그래도 가끔 해가 비칠 때가 있었습니다.... 가끔....

 

20190103_153649.jpg

 

상급자한정.... 저는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20190103_155009.jpg

 

20190104_101809.jpg

 

정말이지 넓은 스키장이었습니다....

 

20190104_160841.jpg

 

풍치도 괜찮았지 말입니다.

 

20190104_174144.jpg

 

본전생각에 밤마다 나갔습니다.

 

20190105_094137.jpg

 

그래도 돌아갈 날은 찾아오지 말입니다.

오타루에서 신치토세공항 가는 길은 언제나 이 바다가 좋지 말입니다.

 

20190105_134608.jpg

 

신치토세공항에서 비해기를 타려는데 왠 사다리차가 오길래 뭔가 싶었지 말입니다.

알고보니 날개에 결빙이 생기지 말라고 이륙전에 물을 뿌리고 있었지 말입니다.

 

20190105_164254.jpg

 

구름위는 언제나 맑습니다.

 

20190105_170455.jpg

 

후쿠오카 어게인

 

20190105_175255.jpg

 

하카타역에서 무사귀환을 축하하며 먹은 마파두부가 되겠습니다.

제일 매운 맛으로 주문했더니 꽤 맵지 말입니다.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먹었습니다.

 

겨울여행으로 북해도를 가는 것도 괜찮았지 말입니다.

다음에 한번 더가볼까 생각중입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만 올렸는데도 양이 상당하지 말입니다.

사실 오막사도 들고 갔습니다만 꺼낼 기회가 별로 없었지 말입니다...

다음에 기종을 바꿀때에는 휴대성을 좀더 고려해볼까 생각중입니다.



  • profile
    낄낄 2019.01.08 20:46
    일주일 휴가도 부럽고 라멘도 부럽고 눈도 부럽고.. 마무리의 마파두부까지 다 부럽네요.
  • profile
    문워커 2019.01.08 21:05
    근육통도 있습니다....
  • profile
    선라이즈 2019.01.08 21:21
    홋카이도 겨울 스키장 사진은 하나같이 아름답습니다. 여름에만 가봤는데 스키 배워서 겨울에 가보고 싶네요.
  • profile
    문워커 2019.01.08 21:24
    저도 늘 여름에 출장으로만 가다가 큰 맘 먹고 겨울에 여행으로 갔지 말입니다.
    북해도는 여름도 좋습니다만 겨울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 profile
    선라이즈 2019.01.08 21:27
    겨울에 가면 눈이 많이 와서 동선이 제한되지 않나요? 여름엔 구시로, 온네토호수까지 둘러봤는데 겨울엔 아무래도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요.

    겨울 일본은 알펜루트가 좋아보이던데 안 가봤으니..
  • profile
    문워커 2019.01.08 21:38
    저는 스키장에서 짱박혀있었지 말입니다. 하기는 눈이 그리 오니 돌아다니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 profile
    스이드림      이리와요. 해치지 않아요. 2019.01.08 22:38
    와 진짜 부럽네요.. 몇년전에 테이네를 한번 가봤는데 니세코도 꼭 가보고 싶네요.
    스키타는걸 좋아해서 계속 스키만 타도 좋을것 같네요 ㅎㅎ
  • profile
    문워커 2019.01.09 06:30
    테이네 스키장도 좋아보이지 말입니다.
  • profile
    쿤달리니 2019.01.08 22:44
    북해도가 어디일까.. 생각해보니 일본이네요. 전 중국 다녀오신건가 했습니다 OTL..
    전 다 괜찮은데 막짤의 마파두부가 제일 부러워요.
  • profile
    문워커 2019.01.09 06:30
    데빌카라라고 해서 제일 매운 걸 시켰는데 조금 덜 매운걸 시키는게 좋을뻔했지 말입니다.
  • profile
    어린잎      낄냥이는 제겁니다! 2019.01.09 01:10
    눈이 폭신폭신해서 넘어져도 아프지 않아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그 후 국내에서 스키를 타려니 곳곳의 얼음이 정말 무섭더군요ㅠ

    하지만 이제 늙어서... 맛있는거 먹고 뜨끈하게 지지는 여행이 하고 싶습니다....
  • profile
    문워커 2019.01.09 06:32
    확실히 설질이 좋았습니다. 괜시리 보드가 능숙해진것 같은 착각도 들었지 말입니다.
    니세코도 그렇고 북해도에는 온천도 많습니다. 온천가면 맛있는 밥도 나오지 말입니다.
  • profile
    Lucas.L 2019.01.09 03:57
    저도 너무 늦기전에 눈한번 봤으면 합니다!!
    못본지 한 30년 정도 되네요.
  • profile
    문워커 2019.01.09 06:32
    정말이지 눈은 지겹게 보고왔습니다....
  • profile
    라임베어      성공한 사람은 포장되어 일반인을 망친다. 2019.01.09 07:23
    뉴질랜드 누나... 클럽..

    정말 절경이네요
  • profile
    문워커 2019.01.09 13:38
    절경이었습니다...
  • ?
    얄딘 2019.01.09 16:05
    와아~ 홋카이도...겨울엔 아직 안 가봤지 말입니다. 부럽네요~
  • profile
    문워커 2019.01.09 18:56
    눈구경을 하러 가시는 겁니다.
  • profile
    이루파 2019.01.09 18:01
    일주일 휴가가 부럽습니.... ㅜㅜ
    우리 회사는 대놓고 함부로 연차쓰지 말라고 하는데....
  • profile
    문워커 2019.01.09 18:57
    얼굴에 철판깔고 갔다왔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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