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오랜만에 글쓰는 능구입니다.
최근 사진찍는 취미에 변화가 생긴것이 있다면
렌즈마운트 시스템을 바꿨다는 것(니콘 F마운트->소니 FE마운트)과
렌즈군을 FE 55.8과 35mm f2.8로 줄인것입니다.
이번엔 그 중 하나인 35mm f2.8로 찍은 사진가지고 지름신고를 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무던무던한 바디캡으로 딱 적당한 렌즈입니다.
카메라만 덜렁 들고 나가도 부담없는 무게, 크기, 가격 3박자를 갖추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화각은 적당히 피사체를 담기에도 편합니다.
애매한 광각인지라 미묘한 왜곡도 은근 재미집니다.
발색은...으음..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 후보정으로 톤을 많이 바꾸는편이라서요.
다만 쓸만한 느낌은 납니다.
결론은 쓸만합니다.
막 좋은것도 아니고 최소 초점거리도 긴편이지만,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찍는 스냅은 괜찮습니다.
저도 얼른 낫고 시간이 나면 카메라들고 돌아댕기구싶네요 ㅠㅠ... 비싼 돈주고 집안에서 썩히는 느낌이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