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학교에서 졸업 직전 스페인에 보내줘서 다녀왔습니다.
상그리아라는 와인 베이스 칵테일이 진짜 맛있었는데
마트에서 파는 원액 2L 짜리 제일 싼 게 1유로 초반이였는데 어딜가든 맛났어요...
아침 7시에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일출 직전 그라데이션이 정말 이쁩니다.
확대를 너무 해서 일그러져서 아쉽네요..
바르셀로나에 도착하고 가우디 투어를 합니다.
첫 번째로 까사 밀라.
밀라의 집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대로 밀라의 의뢰로 지어진 연립주택입니다.
지금은 바르셀로나 대표 건축물 중 하나이지만,
완공 당시 의뢰인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시민들에게 흉물스럽다는 등 비난을 받았다고 합니다.
파도 모양의 곡선이 독특합니다.
내부는 안 들어가 봐서 찾아봤는데 둘러볼만해 보여서 다음에 올 수 있다면(?) 내부도 봐야겠습니다...
그 다음은 카사 바트요 입니다.
여기도 뜻은 바트요의 집. 화려한 색체와 해골들(?) 이 맞이해줍니다.
산 조르디 전설을 컨셉으로 지어졌다고 하네요.
바트요가 화려한 옆집을 보고 가우디에게 의뢰했다고 합니다. 바트요가 그렇게 만족해서 밀라에게도 가우디를 추천했지만...
지붕은 용의 비늘을 형상했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보케리아 시장입니다.
정말 다양한 가계들이 즐비되어 있습니다. 구경하기에는 좋습니다.
이동을 해서 다음은 구엘 공원입니다.
처음에는 주거 단지였으나 지금은 공원으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언덕에 위치해서 바르셀로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다음으로 갈 사그라다 파밀리아도 보입니다.
도마뱀 분수가 화려합니다.
가우디가 직접 작업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건축물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입니다.
가우디의 최고 걸작이라고 불리며 정말 웅장합니다.
100년 가까이 지어지고 있는데 26년쯤에는 완공된다고 하네요.
바로 위를 보니 이 친구가 열매를 옴뇸뇸 하고 있네요..
햇빛에 비춰진 창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해의 위치에 따라 비춰지는 색이 다르다고 하네요.
저녁으로는 빠에야를 먹었습니다. (일정 동안 거의 절반을 빠에야를 먹을 줄은 몰랐지만...)
생햄인 하몽은 많이 짜더라구요...
마트도 들렸는데 착즙기가 있어 직접 셀프로 오렌지 주스를 내릴 수 있습니다.
맛있어서 매일 사간 거 같네요.
베이커리 코너도 정말 다양하고 가격도 좋아요.
직접 봉지에 담는 구조였습니다.
쇼핑몰 전망대에서 바라 본 에스파냐 광장
저쪽에 행사가 있는지 엄청 빛나네요.
아메리카와 다르게 유럽의 중세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가우디 투어를 하며 건축물과 얽혀있는 일화들이 재미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해보면서 다른 유럽 지역도 둘러보고 싶네요..
다시 갈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