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안행사가 있어서 집에 다녀가는김에 청라연 이라는 곳에서 밥한끼 했습니다.
506070 계모임 하실떄 자주간다 하시더라구요 지금 원주인이 하는건 아니고 몆년전에 다른분이 인수해서
운영하시고 있습니다.
인당 사만원짜리 먹을려했는데 요식업 종사하시는 친척분이 이집은 인당 삼만원짜리가 메인이라해서 통일 했어요.
묵무침?, 버섯탕수육 , 골뱅이무침? 셀러드, 보쌈, 사진에는 없지만 떡갈비랑 잡채 있었는데
딴건 무난하고 맛있고 다 좋은데 잡채가 당면만 가득보여서 아쉬웠습니다. 맛은 소소했지만요
장어는 대충먹다보니 서버께서 오셔서 올려주고 가셨어요 신경쓰는듯 안쓰는듯 하면서
먹는속도 확인하면서 음식 내주시는건 프로급이라 좋았어요.
맛은 그냥 스울 5만원짜리 뷔페에 나오는 정도? 되네요.
마지막은 밥으로 먹고 끝냇습니다.
오랜만에 훈화말씀(...) 듣는다고 사진은 거진 다 빠지긴했는데
솥밥으로 맛나게 비벼먹었구요 된장도 인공조미 느낌없이 맛있었습니다.
스울에서 슴슴하게 먹다가 대구와서 밥먹으니 입에 짝짝 붙는다고 해야되나... 간이 제입에 맞아서 좋았어요.
분기마다 양식뷔패나 머 이런데 찾아 댕기며 외식했었는데 이제부터는 한정식집 위주로 댕기면서 밥먹어봐야겠습니다.
스울에서도 5만원 미만으로도 괜찮은데 많은 것 같더라구요.
학살.
아, 다시 컨셉잡자면
모국(러시아) 음식도 고려 했었는데 너무 입에 쩍쩍 달라붙어서 피하기로 했읍니다.
오래 살아야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