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지고 있는 쓸(데없는) 잡(동사니) 중 하나 소개합니다.
원래는 고무 느낌 재질로 코팅되어 있었는데 오래되니 찐득해져서 IPA로 말끔히(?) 닦아 버렸네요.
오래 전 일본 출장 갔을 때 이 녀석 구하려고 요도바시카메라 몇 군데를 들렀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게 뭐냐면 그냥 레이저포인터 입니다. 프리젠테이션 할 때 쓰는건데 요즘 제품처럼 파워포인트 페이지 넘김 등등의 기능은 저언~혀~없는 그냥 레이저 포인터 입니다.
다만 특별한 기능이라면...
요렇게 원형이나 밑줄 기능으로 포인터를 바꾸어 줄 수 있다는 거죠... 오랜만에 장롱 서랍에서 꺼내어 보니 약간 좀 맛이 갔어도 작동은 하네요... ㅎ
하두 오래전 제품이라 이미 단종되었고, 이후 후속 기종이 그린 레이저로 나온 모양인데 그나마도 제조사에서 단종 예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