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에 친구를 만나 뭘 먹을까 물어보니, 동네에 새로 생긴 중국집이 핫하다며 저를 데리고 가더군요.
일반적인 중국집하고는 들어갔을 때 나는 향 부터 좀 다른 거 보니 화교분이 운영하시는 곳 같아 보였습니다.
마파두부
시킬 때 자기네 마파두부가 중국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는데 괜찮냐고 여쭤보실 때 범상치 않을 것 같다고 느끼긴 했습니다.
연두부 기반에 홍고추와 제대로 마라한 맛으로 무장한 마파두부입니다. 별도로 뚝배기에 담아져서 기름밥이 아닌 제대로 볶여진 볶음밥과 함께 나옵니다.
이런 건 보통 중국어로 적힌 간판에서나 맛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중국식 냉면
제가 먹은 건 아니지만, 저 메뉴를 자주 먹는 친구는 기존에 먹던 집 보다 아주 맛있다고 만족하면서 먹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땅콩소스를 넣어서 주는 게 아닌 별도로 따로 덜어 줘서 좋아 보였습니다.
후식으로 직접 떠 먹는 딸기 샤베트
물 많이 들어 얼음같은 식감이 아니라 과육으로 꽉 찬 식감과 적당히 단 맛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았네요
아마 다음에도 와서 식사 할 일이 있으면 여기서 먹게 될 듯 하네요
가봐야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