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매우 덥네요. 아침부터 많이 더웠습니다.
그래도 마트는 가야하니까요.
마트 가는 길에 근처 아파트단지 뒷길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도로변에 나와있다가 제가 걸어가니 안쪽으로 들어가서 저기에 앉아 냐옹거리더라구요.
귀여워서 계속 쳐다보고싶었는데 갈 길이 멀고 더우므로 그냥 갑니다. :(
얘는 전부터 자주 보이던 러시안블루 냥이.
한동안 안보이다 가끔 한번씩 이렇게 나타나는데 요새는 잘 안달려오네요.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얼마전 재활용품 수집장소에서 본 비교적 어린 냥이.
얘는 실제 색깔이 좀 더 밝은 회색인데 좀 어둡게 나왔네요. 새벽이라 사진이 흔들리게 나오기도 했고...
실제로는 색이 참 예쁩니다. 생긴 것도 예뻐요.
그리고 오늘 사온 레드벨벳 컵케익. 6개 9천원.
머핀보다 좀 더 부드럽고 촉촉한 케익 위에 크림이 얹혀져 있는데 맛은 뭐 그냥 예상대로 그렇습니다.
머핀 12개가 8천원인걸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가성비는 떨어지네요.
물론 케익 맛은 기름투성이인 머핀보다는 훨 낫다는 생각이지만요.
인터넷몰 상품평이 별로라서 살까말까 하다가 원래 사려던 빵이 없어서 사봤는데, 악평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새로 나온거니까 맛은 보고싶어서 샀는데 또 살 일은 없지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