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당장 사용해 보니 키보드가 두껍고 키가 높아서 손목이 너무 아프더군요
기본에 사용하던 멤브레인 키보드랑 봐도 높이차이가 꽤 있네요
문득 기계식 쓰는 분들이 받침대를 사용하는걸 본거 같은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편백 침대 만들고 남은 편백 집성목 짜투리로 손목 받침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편백은 나무가 무른편이라서 집성판 그대로 쓰면 갈라지거나 합니다.
그래서 4토막을 잘라냅니다.
바닥면은 평평하게... 윗부분은 써클쏘 각도를 5도 해서 미리 경사를 어느정도 만들었습니다.
평평하게 하고 샌딩으로 각도를 줘도 되긴하는데 은근히 시간이 걸리더군요..
나무를 붙여야 하니 목공본드를 적당히 발라줍니다..
겹쳐서 붙이고... 클램프로 꽉꽉 잡아 줍니다.
옆에서 보면 이러합니다..
본드가 마를때 까지 기다립니다.
샌딩을 합니다.. 다행이도 샌더가 있어서 작업이 그나마 수월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대충 윗 부분만 밀고 나머지는 다음에 마무리 해야 될거 같네요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일단 이렇게 써보고 약간 높은거 같으면 살짝 더 깍아 내야겠네요..
모든 면을 마무리하고 윗부분엔 바니쉬를 칠할 예정입니다..
지금 미트스핀을 돌리고 있는데 뭔가 지쳐서 사진을 못찍엇네요..
아쉽지만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