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스트레스라던가 하던 일이 미끄러지던가 하면 그 대안으로 맛있는 걸 먹고, 새로운 걸 지르고 그러잖아요?
저도 https://gigglehd.com/gg/724972 이런 일이 있다보니 어제 밖에 나갔어요.
전에도 올린 적이 있는 구로디지털단지역 복성루 샤브샤브입니다. 1인 14000원에 부페식이라 맘편하게 먹을 수 있지요.
한동안 양꼬치 무한리필을 자주 갔었는데, 찔끔찔끔 갖다주면서 숯불 화력이 떨어지는 일이 다반사다보니 요샌 안가네요.
우선 각종 채소와 버섯을 넣어서 국물을 내 주고 고기를 넣습니다. 양, 소, 돼지, 해산물이 있으니 골라먹기도 좋아요. 거의 소랑 양만 먹게 되지만..
마누라는 백탕은 안쳐다보고 홍탕만 먹다가 지금 속이 안 좋다고 하는 중. 홍탕만 먹으면 당연히 속이 얼얼하겠지요.
희안한게 땅콩소스도 안 찍어 먹더군요. 일부러 만들어다줬는데. 궁시렁궁시렁.
반찬(?). 맛은 있지만 여기까지 와서 저걸로 배를 채우면 안되겠지요.
이번엔 고기 말고 면종류도 좀 넣어 먹었습니다. 이제 다음달에나 한번 더 가려나.
선물받은 기프티콘을 쓰러 들린 카페. 카페라떼가 부드럽긴 하나.. 커피 맛은 잘 모르겠어요. 정말 식성이 까다로워진듯.
마누라는 포켓몬 명당이라며 좋아하는 중.
다이소에서 몇천원짜리 물건을 지르는 걸로 위약금 37만원의 울분을 풀어봅니다.
저 곰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음료수 담아 마실 컵과, 호일을 샀어요.
호일의 용도는 램포장.
근데 요새 날이 추워서 콜드컵을 쓸 일이 없네요.
아직 한번도 안 먹어봐서 언젠가 도전 해보고 싶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