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홈플러스에 새 냉동피자가 나왔다고 해서 사러갔더랬습니다.
4종류가 나왔다고 하던데 저희 동네 홈플에는 4치즈피자 1가지 뿐이더군요.
기존에 홈플에서 팔던 리스토란테(같은 제조사) 피자도 콰트로치즈피자가 제일 나았었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가지고 나오는데 입구쪽으로 오다보니
다른 냉동고에 또다른 냉동피자가 있더군요.
이거.
근데 회사도 같은 곳이고 종류도 새로 나왔다는 거랑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역시나 4치즈피자.
근데 무려 중량이 555그램이나 되는군요.
게다가 모 개그맨이 맛의 수치화라고 표현한 칼로리는 무려 1330.
두 제품의 크기 차이는 무려 이 정도.
크고 가격마저 오히려 더 싸게 팔고있다(비록 할인이지만)는 사실에 아무 생각없이 덥썩 하나 집어들었습니다.
집에와서 러스티카 피자를 접시에 담고보니 좀 난감합니다.
직경이 무려 28cm나 되어서 접시보다 큰 건 둘째치고 전자렌지에 들어갈까 걱정이 되었거든요.
다행히 전자렌지에서 겨우겨우 돌아는 갈 정도는 되네요. 측면에 치즈가 좀 묻긴 했습니다.
두께가 무려 엄청납니다.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었는데 정말 두꺼워요.
맛은... 음...
기존 리스토란테 콰트로치즈피자의 도우가 너무 얇아서 좀 아쉽다 했는데 이건 두꺼워도 너무 두껍습니다.
빅아메리칸즈는 아직 안먹어봤으나 이 정도는 아니지 싶습니다. 근데 맛은 비슷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오늘 트레이더스 갔다가 그동안 살까말까 고민하던 냉장피자를 하나 샀습니다.
두 가지가 있는데 저는 일단 '베이컨&포테이토피자' 를 샀습니다.
전자렌지에 5분간 돌리고 나니 테두리가 부풀어 오릅니다.
게다가 무려 테두리에는 치즈가!!
맛은 비교가 안되는군요. 그냥 시판 피자 느낌입니다.
오븐이 참 아쉬워지는 순간입니다.
앞으로 트레이더스 갈 때마다 저 피자 두 판씩 무조건 사들고 올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4/24 추가-----------------------
오늘 영화보러 갔다 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트레이더스 다시 들러서
마르게리타피자도 사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베이컨&포테이토피자 보다는 조금 못하다는 생각이지만, 이것도 괜찮네요.
베이컨&포테이토피자보다 조금 덜 짠 느낌인데 그래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테두리 치즈크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