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하면 모두들 중국을 떠올리시겠지만, 경남에도 사천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동네는 항공산업을 밀고 있어서, 옆에있는 공군과 쿵짝쿵짝 해서 매년 에어쇼를 합니다.
그리고 시끄러운건 덤....
예전엔 귀찮아서 안갔는데, 올해 처음 가봤습니다.
장소가 사천공항 옆 군부대 안이지만, 이것저것 항공기도 전시하고 먹거리도 있고 나름 축제 분위기로 잘 꾸며놨습니다.
하지만 그런건 맨날 질리도록 봤던거니 저는 에어쇼만 집중해서 찍고 왔어요.
에어쇼의 시작은 KT-1 초등훈련기로 시작했습니다.
맨날 날아다니는거라 별 감흥은 없었지만, 그래도 에이스 파일럿이 조종하는거라 공중곡예를 멋지게 소화더군요.
왠 수송기 같은것도 지나가고....
이건 에어쇼랑 상관없이 그냥 날아갔습니다.
에어쇼의 주인공인 T-50B 블랙이글. (이번에 입찰 실ㅍ....읍읍)
도색을 잘 해놔서 T-50 고등훈련기보단 멋있게 생겼어요.
저런게 떼지어 날아다니니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다만 너무 빠르게 날아다녀서 사진은 연사로 대충찍을수 밖에 없었습니다.ㄷㄷ
발로 찍은 사진이지만 잘 봐 주세요...
Ctrl+C, Ctrl+V
독수리를 연상케 하는 바닥디자인.
연사로 만들어본 움짤.
약 30분 정도 에어쇼를 한거 같은데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거기에 사회자의 화려한 언변까지 더하니 재밌게 봤습니다.
블랙이글팀은 에이스 파일럿만 할 수 있다는데 정말 ㅎㄷㄷ하더군요.
성남에서도 매년 에어쇼를 한다고 하니 시간 되시는분은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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