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들은 알고 계실 문래동 영일분식입니다.
메뉴는 칼국수, 칼비빔, 소면, 비빔소면, 메밀만두의 5개가 있는데요. 원래는 칼비빔을 먹으려 했으나, 육수 냄새를 맡아보고 칼국수와 칼비빔으로 결정.
원래 이런 곳에 오면 당연히 사이드로 만두 한접시는 시켜줘야 되겠죠. 더군다나 저처럼 만두 좋아하는 사람은. 하지만 저녁에 화곡 족발을 먹기로 한지라 사이드 포기.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칼비빔입니다. 확실히 양념 괜찮고 면도 쫄깃해요.
칼국수. 조개가 들어간 육수가 먹을만 합니다. 냄새는 오뎅라도 들어간 것 같았는데 그건 없고 그저 유부만.
가격은 메뉴 한개당 오천원 꼴이고 밥이나 면 더 달라고 하면 주니까 가성비는 매우 뛰어납니다.
다만 1시 반에 도착했던 제가 30분은 기다렸던 것 같고, 주문 시스템도 상당히 비효율적이네요.
맛이 엄청나게 좋다 이런건 아니고 괜찮게 먹을만하네 이 정도인지라, 굳이 이렇게 오래 기다려가면서까지 먹을 필요가 있을까..
칼비빔이야 다른 곳에선 찾기 힘든 메뉴다보니 그렇다 쳐도, 저 정도 칼국수는 그렇게 찾기 어려운 건 아니거든요.
호로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