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하면서 집 근처 버스 노선을 개발살내버린 - 집에서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가는 노선 2개가 전부 풍비박산났습니다-_-; - 2호선.
- 그 옆에 농산물 도매시장 있는데... 뭐 다음달 말에 이사갈 예정이지만.
제가 한번 타봤습니다.
이거시 집 앞의 2호선 역 입구.
저 뒤에 엘레베이터와 기존 4거리 지하상가 입구가 보이는군요.
- 이 지도는 아래가 북쪽입니다
여기서 엘리베이터 뒤에 두개, 그리고 사거리의 동서남북으로 두개씩, 그리고 경인로 합류 직전에 두개씩 지하상가 출입구가 있습니다.
구월로쪽 지하상가 출입구에서 연결통로가 있어 그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원래 이 방향에 지하상가 관리사무소 및 화장실이 있었는데, 연결통로를 내면서 관리사무소를 옆으로 옮기고 역사 지하1층에 화장살을 새로 만들었더군요.
그리고 지하 2층으로 내려오면 이렇게. 윗 사진에서 왼쪽 개찰구입니다.
개찰구 양 옆으로 역 출입구가 있고, 이 뒤에 표 발행 창구와 화장실이 또 있습니다.
역 끝에서 끝까지. 4량 대응 승강장이라 정말 짧아보입니다. 정말 짧고요.
그리고 이 노선은 자전거 출입 금지.
열차 내부는 이렇게. 동쪽 종점인 운연역에서 출발하기 직전에 찍은 사진이라 밖도 밝고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1량당 좌석은 일반석 20석, 노약자석 12석(...) 융통성 없게 양측 사이드를 죄다 노약자석으로 박아버렸습니다.
운연역에서 다음역인 인천대공원역까지의 주행 영상.
가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기존 수도권 전철들이 기동음이 들리기 시작하면서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느낌이라면
인천 2호선은 기동음이 들릴때 이미 몸이 기울어져있을 정도입니다.
운연역 기준 첫번째 환승역인 인천시청역.
환승 시간을 한번 재보겠습니다.
환승통로가 송도 방향 끝에 있는걸 감안하면 통상적으로는 3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엘레베이터 완비에, 에스컬레이터도 올라가는건 완비네요.
그리고 개쩔어주는 55퍼밀 구배 - 상승각 유지하고 지도상에서 1km를 전진하면 고도가 55미터 올라가는, 열차 기준으로는 초 급구배입니다.
이게 전철이야 롤러코스터야.
저으기 보이는 공철 검암역.
검암역에서 나오면 다시 두더지.
제3궤조식이라 집전 레일이 있는데, 보통은 집전 레일이 밖으로 배치되지만 승강장 내에서는 안으로 배치됩니다. 안전 문제 때문이겠죠.
저 간극이 1m도 채 안되서 절연구간은 음슴.
북쪽 종점인 건담... 아니 검단오류역에서 돌아가는 열차를 기다리며.
지금은 편성당 2량이지만 증차할때 봐서 4량 편성을 주문하던가, 2량 편성을 추가 도입해서 병결해서 다니겠죠.
선두 및 후방 창은 3분되어있습니다. 중앙부는 비상시 개방되어 탈출구로 쓰인다는군요.
양측창의 경우는,
평소에는 이렇게. 그러다가
이렇게 차양막을 내릴 수 있습니다. 끝까지 내려가고, 올릴 때는 위 사진 옆에 보이는 끈을 당기면 끝.
그렇니까 이렇게 나뉘어져있다는 겁니다. 중앙부는 비상시 조작해서 개방 가능.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안역 환승 영상.
각 승강장의 검암 방향 끝에 환승 통로가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및 엘레베이터 완비로 환승 시간 역시 3분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