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첫날
확통을 시원하게 말아먹었습니다.
꺄핳
자퇴냐 전과냐를 농담조로 신나게 친구들과 따지고 난 뒤 집으로 오니
수고 많으신 택배기사님의 숙련된 물건투척술과 문 샷건소리가 들려옵니다(...)
되게 얇네요
뒷면에는 무언가가 다닥다닥 적혀있습니다만 뭐가 뭔진 모르겠고
IC인증이랑 정품확인 스티커와 그나마 알아볼 수 있는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제가 한 3년전에? 10400 공구할때는 인증마크같은거 안 붙어있었는데 말입니다.
가난한 얼리어답터에겐 신세계로 보이는 9/12V 고속충전과 고속방전 스펙을 보고 잠시 감동(...)
뜯었습니다.
이건 조금 발상이 좋은걸지도요.
그냥 종이테이프 케이블에 묶어주고 뽑게 만들었으면 또 어땠을련지.. 궁금하네요.
딥다크블루하고 깔끔한 아노다이징입니다.
개인적으로 딥블루 좋아해서 취향저격 당했습니다만
손으로 집자마자 자국이 남는 걸 보고 조금 실망(...)
손때는 그렇다치고 기스날거 같아서 케이스를 낑궈줘야 할거같아요.
10400과 비교짤.
10400이 산지 좀 오래되서 실 방전용량이 10000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일단 예비분이 생겼기에 10400은 갤6 3년째 쓰시면서 배터리 한번 안 갈아치우신 아바마마님께 잠시 렌트해 드렸습니다.
배터리 좀 갈라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으헝헝ㅠ
이상 수령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