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소고기를 얻어먹을 예정이었으나, 어쩌다보니 시간이 너무 늦어진지라 돼지고기로 선회했습니다.
장소는 용산구 원효로 우체국 바로 옆 골목길.
슬레이트 모양을 한 불판에 제주도산 돼지고기를 구워줍니다. 밑반찬도 괜찮고..
성급하게 한장.
저대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덜 익었죠 아직은.
이제 먹어도 됩니다.
고깃집 가면 냉면이나 국수 같은 걸 먹는 편인데, 여기에선 공기밥에 고기를 같이 먹으니 참 맛있네요.
2차는 좀 더 움직여서 그 옆동네 골목길. 청년장사꾼에서 여기저기 다양한 컨셉의 가게들을 운영하는 골목이 있더라구요.
맛이나 가격은 뭐 그런갑다 하는데, 가게 컨셉들이 다들 다양해서 구경삼아 가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장소는 백범로 87길.
집에 올 때는 용산에만 폭우가 쏟아지네요. 차는 끊겼는데 택시도 안잡히고..
허나 용산에서 다니는 차만 없는거지, 여의도 환승센터만 갔어도 버스가 다니는 것을. 아무 생각없이 집까지 타고와서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