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는 카메라는 여러 가지 있습니다만, 제 소유의 카메라 중에 마음대로 갖고 다닐 만한건 오직 두 개 뿐입니다. 그 중 하나는 폰 카메라고, 다른 하나는 올림푸스 펜입니다.
날도 이런데 놀러갈데 없나 싶었는데. 무슨 행사가 있다고 하더군요. (사진은 다른 날입니다만..)
뭐, 마침 주말이겠다 하고 냉큼 나갔다 왔습니다.
처음 듣는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모파이 쇼라고 해서, 이동 중에 혹은 집에서 듣는 고음질의 스트리밍 음악에 대한 박람회....비스무리 한 것입니다.
..이건 아이폰.
아침 일찍부터 줄이 길게 서 있습니다.
안에서도 마무리 준비 중이네요.
아침 햇살이 건물 안을 수놓고 있습니다. 그야 지금은 오전 10시쯤 되었거든요.
이 아래에서는 야마하와 벅스에서 준비한 집 안에서의 고음질 스트리밍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벅스의 슈퍼사운드와 야마하 AV기기의 조합. 그리고 고음질 음원의 청취 테스트를 했습니다. 할 이야기는 많지만 이 글에서는 생략하죠.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습니다. 근데 곧 전부 사라지시더군요. 신기했습니다(...)
뭐, 스탁스라던가 재밌어 보이는 헤드폰들은 있는데
막상 그렇게 볼만한 거나 들어볼 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뭐. 사진들이 흔들렸지만. 넘어갑시다.
이 이벤트는 이미 끝났어요. 여기서 슈어 마이크 모양 16기가 usb를 줬습니다(...) 직원분이 들고 계시죠.
가장 볼만한건 역시 야마하 세미나에 가서야 비로소 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이쁜가요 이거. 하이글로시가 짜증나긴 하지만.
뭐, 전시니까요. 이뻐야 팔리죠.
세미나는 저 뒤에 서 계신 분이 해 주셨습니다. 모 잡지 편집장이라고 하시는데 잘은 모르겠구요. 뒤에 있는 에어컨이 너무 추웠습니다. (...)
뭐, 이렇게 허무하게 끝내는 편이 가장 중립적으로 서술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제가 돈을 받으면 몇십 배는 잘 썼겠지만요. 그냥 놀러간거니까(...)
것보다 카메라를 오랜만에 다시 써 보니 역시 저는 기술이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