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꽤나 단지를 잘 꾸며놔서 이것저것 찍을만한게 있습니다.
이젠 쉬는 날이면 하루에 한번씩은 카메라를 들고 나가는게 일상이 된 것 같네요.
민들레입니다. 바람에 날아갈 준비가 되어 보이네요.
주변에 그 벌새같이 생긴 나방이 두어마리 날아다녔는데 아쉽게도 사진으로 담을 만큼 가까이 오지를 않아서...
18-200을 들고 나갔으면 좀 달랐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야외 플래시는 꽤나 어려운 것 같네요.
각도를 바꿔서도 한 장. 이번에는 아마 플래시를 끄고 찍었죠.
새빨간 고추잠자리입니다. 잠자리는 종종 보였지만 고추잠자리는 오랜만이네요.
침엽수에 빨간 열매를 보니 뭔가 크리스마스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아직 멀었지만.
누가 돌에 구멍을 뚫어놨길래 재밌어서 한 장 찍었습니다.
가까이서도 한 장. 이 구멍을 통해 나가면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으로 나올 것 같은 느낌이네요.
55mm가 아니라 35mm로 찍었으면 조금 더 나았을 것 같은 사진입니다만, 그래도 꽤나 괜찮네요.
소나무 세 그루가 나란히 서있습니다. 이 동네 자랑이라는 금강송.
마침 밤에 하늘이 개었길래 18-200과 삼각대를 들고 또 나가봅니다.
나름 공기좋고 물 좋은 곳이다보니 별이 꽤 많이 찍히네요. 그런데 광해가 심해서 떡보정 없이는 이건 뭐...
샤프하지 못하게 찍히는 건 노출시간을 너무 오래 줘서 그런것이려나요. 이 부분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각도를 수직에 가깝게 해서 한 장 더. 물론 떡보정된 사진입니다. 원본은 거의 회색.
밤하늘 사진을 찍어보니 역시 아무래도 다음 렌즈는 삼양 12mm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8-200은 아무래도 역시 한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