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에서 일년에 한번... 차도 엄청 다니는 부평역 앞을 막아놓고 도로에서 행사를 합니다... 일년에 한번 있는.. 도로를 합법적으로 오고갈 수 있는 기회죠... 이래저래 행사도 제법 합니다..
금요일에 개막식 했는데 IOI가 왔네요.. 금요일이라 별 생각 없었지만 애들이 보고 싶다고 해서 데리러 갔는데... 8시 50분인 줄 알았더니 9시 50분이라고.ㅡ.ㅡ;;; 더구나 사람 많아서 보기 힘들 것 같다는 말에 300mm 들고 가서 멀리서 찍었네요.. 쿨럭.. 사람 정말 많았다는... 부평 살면서 개막식은 처음 보네요.. 쿨럭.. 손각대라서 팔이 아프더라는..
10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행사 시작이죠.. 길거리에서 DJ가 열심히 음악 틀어줬는데 연령대 높으신 분들이 많아서인지 다들 구경만.. -0-;;;
도로를 밟고 다닌다는건 색다른 재미죠.. 사람도 많았다는... 다음날은 비가 와서 망..(가보진 않았지만... 쿨럭) 위에 사진에 보이는 부평역 앞까지 길을 통제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오카리나? 합주가 좋았습니다. 마눌님하고 두곡 정도 조용히 들었다는... 인천에 다양한 모임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들 진지하게 공연하시고 또 진지하게 들어들 주셔서 좋았습니다..
거의 1일의 행사는 국악이였습니다. 2일째는 비가 와서 가질 않아 모르겠지만...
역시 아이들에게는... 생각보다 경사가... 역쉬 인천인가? ㅡ.ㅡ;;; 저렇게 무서워해도 내려서는 또 줄 서더군요... 흐미...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준비하시느라 무척이나 힘드셨을텐데 말이죠... 보는 입장에서도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초, 중학생들 국악 대회를 하더군요.. 몇몇 아이들은 정말 표정에서 즐긴다라는 것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열정이 좋더군요.. 진심으로 박수 쳤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지켜봐주었다는... 인천의 각 학교들은 거의 다 나온 것 같더군요...
어르신들은 중앙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진을 치고 계셔서 준비 단계만 봤네요.. 쩝...
타 문화 행사도 빠질 수 없죠.. 멋졌습니다.. ㅡ.ㅡb
판토마임? 그건 아닌 것 같고.. 오른손으로 인형을 조작하며 2인역을 모두 소화하셨는데.. 마눌님과 넋 놓고 봤네요.. 다양한 표정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쉬운 경험은 아니죠.. 다양한 국악에 관련된 행사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귀여운 것이 있어서 집에 전시하려고 하나 샀네요...
저렇게 해놓고 노래방? 했는데.. 은근히 노래 부르시는 분들이 많더라는.. -0-;;; 역쉬 술은 낮술!!!
집 근처인지라 예전에 봐왔던 수제 햄버거 집을 갔는데 맥주도 팔더군요.. -0-;; 햄버거에 맥주 시켜 먹었네요.. 마눌님하고 간만에 알콜... 태국 과자도 길거리에서 사고...
두번째로 마신 맥주인데.. 10도!!! 허극.. 전날 일정 마감한다고 새벽에 잔터라.. 두번째 맥주 먹고 집에 와서 바로 뻗었네요.. -0-;; 그리고 12시간 동안 쿨쿨~!!
행사가 끝나는 마지막 날에는 불꽃놀이를 합니다. 비가 와서 안할 줄 알았는데 때마침 비가 그쳐.. 진행~!!! 불꽃놀이 끝나니 또 바로 비가 오네요.. 신기~!!
볼거리가 많은 축제네요. 저도 언제 한 번 가서 구경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