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배달 마치고 외로움에 몸부림치다 영자님에게 SOS
숙대역앞에 무한리필이지만 무한리필 답지 않은 양꼬치 집이 있으시다며 저를 이끌어 주심
무한리필 13,900원...보통 이런 집은 양으로만 승부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영자님이 추천하셨으니 몬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차에 처음 부터 심상치 않게 나온 기본양, 양꼬치, 삼겹, 새우, 버섯, 닭똥집, 오돌뼈, 오징어 등..
숯도 숯이처럼 제법 쎄고 고기도 맛나고, 해산물도 있어 좋네요.
추가로 40개 꼬치 시켰는데 그 다음부터는 서빙보는 연변 서빙 아줌마 피하시는 스킬....보이심....
마지막에 큰 기대를 안하고 시켰지만 기쁨 두배 준 옥수수온면
면도 쫄깃하고 국물 개맛남..매콤한 맛이 중독성 있습니다.
담에는 3일정도 정현내시처럼 굶고가서 먹을 예정...
먹는 내내 뒷좌석에서 일행인듯 일행아닌 일행같은 모습 보이신 염장 빨간 닭둘기님 방가방가웠어요...
으아아아 먹고 싶다 양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