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해를 본 기억이 저때 뿐이네요. 계속 실내에 있어서.. 그런데 어차피 일 때문에 온거니까 못 돌아다닌다고 별 불만이 있진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밀린 주간뉴스 하고 점심때 애매한 상태로 ASUS 컨퍼런스에 갔어요. 도착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밥이라도 먹을까 해서. 그런데 주변에 뻥 안보태고 정말 아무것도 없더군요. 제가 있으면 먹어 없애 치우지만 없으면 굶는 스타일이라 그냥 입장.
그랬더니 간단한 요기거리가 있어서 본의 아니게 먹어 치우게 됐습니다.
음식들이 하나같이 화려해요.
ASUS랑 인텔 로고를 같이 표시했는데, 과연 인텔에선 돈을 보태줬으려나 궁금..
고기다 고기
오른쪽의 블루베리 마카롱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원래 제가 마카롱 달기만 하고 쪼그만게 비싸다며 싫어하는데.
끝나고 나오니 저 잎사귀에 밥인지 떡인지를 싸둔게 있더군요. 종류도 여러가지고. 이건 하나만 먹었어요.
숙소에서 asus 글을 쳐서 올리고 나서, 숙소 앞에 있는 스키야. 여기는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면 직원이 스마트폰에 바로 터치를 탁탁 해서 주문이 들어가더군요. 어차피 와이파이에 연결해서 내부 망으로 구축하면 될테니 괜찮지 않을까..
미니 사이즈로 판매하니까 한번에 두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돈까스가 먹고 싶었으나 이번엔 패스하죠.
그래서 저는 소고기 카레와 치즈 규동. 다만 맛은 100% 일본식은 아니고 대만의 그 뭔가가 가미됐어요. 옆에서 먹는 다른 사람들은 완전 대만풍 음식을 시키기도.
오면서 본 커피용품점. 커피 냄새가 풀풀 나더군요. 일부러 풍기는걸지도.
오토바이 많은 나라답게 헬멧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숙소에서 롤 방송을 틀었습니다. HKE vs TA. 이렇게 보면 꽤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한국 팀이랑 붙으면 맥을 못쓰니 신기하네요.
뭔 저런 뉴스를 대만 방송에서 더빙까지 해서 대만 방송에서 틀어주나 하고 인상쓰며 봤더니 한국 드라마..
이젠 애니를 봐도 감흥이 없네요.
과일을 억지로 먹어서 영양을 맞추려 노력중.
내일부터는 시간이 더 없고, 더 안 돌아다니니 딸랑 뭐 먹었는지만 올릴지도 모릅니다. 카테고리를 음식으로 바꿔서 올려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