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최한지 3일차 되는 일산 킨텍스 플레이 X4를 다녀왔습니다
올해 플레이 X4를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규모와 참가객이 올 줄 알고 여유롭게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즐길거리와 참가객이 거의 열배 이상 늘어난 느낌이더군요
워낙 많아서 발 디딜 틈도 적고 찍을 타이밍도 애매해서 찍은 사진 자체는 별로 없는데, 작년엔 게임 리그에 구경 온 사람들 머릿수만 대충 10배 이상 늘어난 느낌입니다
작년과 동일하게 고전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곳, 작년과 다른 점이라면 작년엔 브라운관이 달린 작은 TV가 주였다면, 올해는 디지털 모니터도 중간에 여럿 섞여있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아날로그 TV와 디지털 모니터의 화질 차이가 굉장히 심하게 나더군요
거기에 올해는 픽셀 그래픽을 활용한 인디 게임이 굉장히 많더군요
픽셀 그래픽 하나만으로도 굉장히 재밌어보이던데, 플레이하는 것 자체도 슬쩍 본 바론 참신한 게임도 여럿 보이더군요
전작인 캐서린도 스팀으로 발매가 되었던데, 캐서린 풀 보디도 스팀으로 발매되겠죠? 현장에서 체험 가능한 버전은 PS4판으로 꽤나 매끄럽게 작동하고 있더군요
한번 플레이할까 하다가 퍼즐 게임을 굉장히 못하는지라 고민만 하다 말았습니다
모 유명 PC 잡지사 부스에서 전시 중이었던 공유기. 생긴게 어디서 많이 본 벌레를 닮아서 찍었습니다
중국 매미였던가요? 굉장히 비슷하단 느낌이 들더군요... 저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요
개인적인 기대작 중 하나인 용과 같이 5
용과 같이 극1으로 시리즈를 입문했고, 플레이하는 내내 지루함 없이 재밌게했는데 이번작도 그만큼 재밌어보이더군요
택시 운전하는 파트가 특히나 참신해보였습니다
올해 코스튬 플레이어 중 가장 뛰어난 퀄리티로 무장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전부 훌륭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분 만큼은 못따라간다 생각합니다
처음엔 블러드본 컨셉인줄 알았는데 친구한테 물어보니 다키스트 던전이라고 하더군요....?
워낙 시끄러운 곳이라 말이 잘 안들릴까 손짓으로 사진 찍겠다했는데 흔쾌히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더군요
포즈도 역동적이지 않지만 멋있는 포즈를 취해주시기도 했고요
소닉과 찍은 사진. 세가 공식으로 나오신 분 같던데... 소닉 실사 영화를 보고 인형탈을 보니 눈 앞을 눈물만이 가리더군요
사실 이번 플레이 X4 참관은 특가도 겸해서 노리고 간건데 정작 마음에 드는 지를건 몇 없더군요...
제일 오타쿠스럽지만 제일 좋아하던 사운드 볼텍스라는 리듬게임의 캐릭터 아크릴 키홀더를 샀습니다
하나는 쓰고, 하나는 예비용으로 뒀다가 깨지거나 잃어버리면 써야죠
올해는 작년보다 볼 것이 많아서 정말 다행이었던 참관 후기입니다, 혹시 생각있으시다면 5월 12일 일요일 마지막 행사를 한 번 참관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