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많이 길어져서 오랜만에 머리깍으러 간 김에

그 앞에 있는 국밥집을 오랜만에 갔습니다.

 

이곳은 순살국밥이 있어서 그런가 비계추가를 요청하면 비계비율이 좀 있는 고기를 무료로 듬뿍 추가해 줍니다.

 

 

저는 당연히 비계추가를 했기에 고기가 정말 듬뿍 나왔습니다.

가격은 순대국 특 1만원! 고기 양 생각하면 요즘 물가대비 꽤 나쁘지 않은 가격이지요.

 

원래는 소주 1병만 마시려고 했는데

최근에 계속 무알콜맥주(버드와이저 제로)만 먹어서 그런가 술이 잘받더라고요.

고추가 매웠던것도 있고, 안주로 먹을 고기도 가득이여서 2병 마셨네요.

 

결과적으로 소주를 2병마시니 저렴한데 저렴하지 않아졌어요.

그래도 배부르고 적당히 취기가 올라오니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이런 가게는 오래오래 남아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