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원래 아이맥 2012 Late 21인치를 쓰고있었는데 어차피 부트캠프로 윈도우밖에 안쓰고 해서 이사 기념으로 하나 조립해줬습니다.
기글 장터에서 업어온 4350g 보드셋
기글 대란에서 업어온 512G 스스디
제가 쓰던 파워
제가 쓰던 프리즘 쿨러
제가 쓰던 모니터
에 케이스만 신품으로 사서 세팅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필요하다고 하면 추가해주려고 합니다.
R10이 이쁘길래 한번 조립해보고 싶었던것도 있구요. 결론만 말하자면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구매시 유의하셔야 할 점이라면... 디자인은 이쁘지만 딱 가격대에 맞는 퀄리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퍼 케이스를 안써봐서 해당 케이스와 비교하기는 힘들 것 같지만 측면 유리문 유격이 제 기준으로는 약간 거슬릴 정도로 있고, 비교적 뾰족한 발에 따로 고무같은 마감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케이스 취급시 바닥을 걱정해야 합니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케이스를 밀어넣으니 책상에 검은색 도색 자국이 남더군요...
아직 그래픽카드가 안들어가서 정확히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스피커 기믹때문에 전면팬이 하나밖에 안 달리는 것도 발열 해소에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모든걸 용서하는 케이스입니다... 개인적으로 화이트를 비선호하기도 하고 오염에 취약할 것 같아서 블랙을 골랐는데, 화이트는 어떨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