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갈 수록 카메라 렌즈의 선예도는 높아져 왔습니다.
렌즈 기술력 향상도 있지만 쨍한 느낌이 들게 하는 이미지 처리 센서의 발달도 한몫했을 겁니다.
하지만 오래된 카메라와 오래된 렌즈도 딱 정확히 핀이 맞는다면 아주 이쁜 사진이 됩니다.
네 그렇습니다. S2PRO는 핀이 더럽게 안 맞기로 유명합니다. F마운트 니코르 렌즈를 쓰면 그나마 좀 낫지만
써드파티 렌즈를 쓰면 ... 어휴 끔찍하네요.
오늘 사진은 핀이 잘 맞은 사진을 모음입니다.
가볍게 풍경 부터
이 색감 화이트 밸런스만 맞춰도 나오는 이 느낌때문에 이 돌 덩어리 카메라를 여전히 애지중지 합니다.
역광일때는 과감히 인물을 그림자로 해버려도 느낌이 있습니다.
같은곳에서 찍은 풍경. 강화도 모 절 전망대 입니다. 광각이 아닌 망원으로 당겨서 찍은 풍경.
망원으로 당겨서 풍경을 찍으면 꽤 이쁘게 나옵니다.
여기서 부터는 고양이
감도는 1600까지 올라가지만 실 사용감도 는 400이 거의 마지노선 입니다.
하지만 볕이 좋은 날에 찍으면 저엉말 잘 찍힙니다.
이렇게.
실내에서는 물론 셔터속도가 나올리 없습니다. 하지만 다이나믹레인지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셔터속도를 확보해서 일부러 어둡게 찍은다음에 보정해도 사진이 잘 나옵니다.
AA배터리를 8개나 먹는 괴물입니다. 밥 주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