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은 옛날 분위기..
글씨도 레트로.
군데군데 오래된 스타일의 실내등과 카펫 장식이 보이지만 그래도 LCD TV 등 현대화 노력은 보입니다.
저 라디에이터도 낡아 보이는 것 치고 따뜻해서 문제는 없었네요. 와이파이도 빵빵했고 TV도 많이 나옵니다.
저 화장실의 작은 타일은 음.. 좀 너무 오래된 디자인이네요. 1960년대면 최신식이겠지만. 그래도 욕조와 비데, 세면대는 그럭저럭 현대식으로 구색은 맞췄네요. 그래도 저 인테리어는 싹 개조해야 할거 같내요.
모두 낡았지만 한강 야경과 롯데월드는 잘 보이네요. 일부러 싸게 한강뷰 안 보이는 데를 샀는데 한강뷰 되는 객실은 7만원 정도더군요. 고작 2만원 아끼지 말고 거길 할 걸 그랬나.. 특가를 잡았거든요.
저 호텔은 화장실의 저 낡은 인테리어만 고치면 마음에 드는데 그 점이 점수를 깎아먹네요. 아마 오픈 당시에는 꽤 고급이었을텐데 50년이 지나면서 엄청 싸졌네요. 부모님 세대에게는 적당하겠는데 저로서는 신라스테이나 토요코인, 이비스 같은 데에 익숙해져서 생기는 문제겠죠.
근처에는 워커힐 호텔이 있는데 거긴 행사로 뷔페만 가 봤는데 다음에는 거기도 가보고 싶네요.
P.S 저는 펑펑 내리는 첫눈과 많은 낙루와 멘붕에 치를 떠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어떨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