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어디서 던져준건지 모를 부추도 자라고 있습니다.....만 올 해 화단은 분꽃이 다 점령해서 부추가 못크네요.
외부조명을 어줍잖게 사용하다 망한 사진인데 어차피 피사체가 부추라서 상관없다고 우깁니다.
색이 이렇게 섞인 분꽃은 또 처음봐요.
그리고 너네들 제발 위로 자라주면 안되겠니;;
화분엔 분꽃과 박하가 치열한 pvp를 벌이고 있습니다..
올 해 화단 공성전은 분꽃팀이 압도적인 면적과 개체수로 승리한 것 같습니다.
작년 화단 공성전은 봉선화(다이소)가 압도적인 크기(기본 1미터;;)와 번식력으로 승리했었는데요.
올 해 봉선화팀은 아무래도 위치선정과 성장경쟁에서 뒤처진것으로 생각되네요.
그래서 부추팀은 언제 이길까요.. 특별히 두메부추 씨앗도 사다가 뿌렸는데.. 보이질 않는..
땅에 떨어진 거 말고, 꽃대에 메달린 씨앗만 대충 몇개 떼온게 이정돕니다.. 내년에도 무수한 분꽃의 요청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