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며칠간 신촌 연세대에 교육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교육은 어려웠지만 그래도 점심 먹고 여유 시간이 꽤 많아 이번에 산 세타S를 테스트 할 많은 시간이 있었죠.
세타 s의 장점은 역시 구면 이미지를 찍을 수 있다!!!
그리고 단점은 아무래도 당연히 화질은 썩 좋지는 않다는 것.
그 밖에 렌즈 형태상 케이스가 필수라거나.. 사소한 단점이 있지만
원래 구매시 이걸로 dslr이나 하이엔드 급의 사진을 찍겠다는 목적이 아니었던 만큼
큰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구면 이미지를 제대로 즐기려면 전용 뷰어가 필요한데 웹에서는 구현이 쉽지 않다는 점이 큰 단점이네요.
아, 그리고 사진에 제가 안 나오게 찍기가 엄청 힘듭니다.
세타360 이라는 리코 사이트에 올리고 링크나 embed 시키는게 현재로서는 거의 유일한 방법인데 일단 기글에는 embed는 안 되더라구요.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점이.. 이게 구도에서 상당히 자유로운데 딱 제가 마음에 드는 구도로 저장하기가 힘드네요.
뭔가 방법이 있어 보이는데 아직 공부가 더 필요합니다.
여기 올린 이미지는... 전용 뷰어로 돌리면서 보다가 마음에 드는 구도에서 print screen 키로 캡쳐한 이미지들입니다....-_-;;;
뭐 해상력이 딸리는건 어차피 원본도 마찬가지라 마음이 편해요.
그리고 이건 제가 세타 사이트에 올린 링크입니다.
https://theta360.com/s/gocPdXonQU0t0cqZlNJqElzwS
https://theta360.com/s/kQXIg708flGuZB2rzzR4Jmtvg
https://theta360.com/s/fh62HL49fMTFcQcxm0zNlM00a
일괄 업로드가 안 돼서 자주는 안 써먹을 것 같네요=_=;
구글 포토는 일괄 업로드도 되고, 지원도 해주지만 화질이 미세하게 떨어지는 느낌이 있고, 저 사이트 들어가보시면 알겠지만 그림을 축소시키면 원형으로 변형이 되는데... 구글 포토에서는 그 정도까지 축소가 안 된다는게 아쉽네요.
뭐 원래 카메라 산 목적은 가족들과의 여행지에서의 추억 남기기용이니 어차피 남들 보여줄 일은 별로 없긴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재밌는 점이 원래 카메라로 구도 잡을 때는
상하, 좌우, 높이 + 화각 + 심도 정도의 자유도가 있을 텐데요.
이 카메라는 저기에서 사용자가 바꿀 수 있는게 딱 하나 있어요. 높이.
나머지는 고정입니다.
그런데 높이에 따라서도 사진 느낌이 많이 바뀌더라구요.
원래 집에 있는 셀카봉 이용해서 높이서 찍어보고 싶었으나 카메라가 얇아 고정이 안 돼서 못 해보고 있는데 작은 모노포드 같은거 하나 구해서 이것 저것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