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시님께서 올린 수제 치킨 2종세트 글을 보자마자 참을 수가 없어서....@.@;;
늦은 밤에 치킨배달이 되는 업체를 찾아서 주문을 넣었어요.
근데, 주문한지 20분 정도 되었을려나요... 총알 배달이...
지금 밖에는 강풍과 함께 비까지 쏟아지고 있는데,
괜히 미안한 마음도 들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다 (유)스시..님께서 올린 수제 치킨 2종세트 탓으로 돌려보고...ㅎㅎ;;
전 땅땅치킨에서는 세트3번이나 독도애촌닭만 먹었는데...
후라이드가 너무 맛깔나게 보여서...
땅땅치킨에서 T후라이드로 질렀어요...
요놈이 재밌는게 다른 부위는 순살이고, 날개와 봉은 뼈체로 조리되어서 함께 들어 있는 메뉴더라구요.
양은 푸짐하고 적당히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것도 있고, 퍽퍽한 것도 있고, 나름 나쁘지는 않네요.
거의 느껴질까 말까할 정도의 매콤한도 느껴지구요...
단지, 일부 치킨프렌차이즈에서 맡을 수 있는 시즈닝(?) 맛은 역시나 약간 나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보면 개인적인 취향에는 땅땅치킨은 후라이드보다 오븐구이 메뉴들이 더 맛난 것 같네요..
주문할 때 양념소스를 추가 구입했는데...
머스타드 소스가 2봉이나 함께 오는 걸 알았다면 양념소스는 추가를 안하는 건데...몰랐네요...
전 머스타드 소스를 좋아해서...^^;;
몇 점 집어먹고 나니...
급 후회가 오는 것이...
이 야밤에 기름진 것을...
그래도 치느님을 영접하고 나니 마음의 평화는 얻었습니다...
먹음직한 수제 치킨 사진을 올려주신 (유)스시님과
밤 11시 40분을 넘겨서 비바람을 뚫고 배달 와주신 분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간단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