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전자식 체중계가 고장나서, 오래 써볼려고 적당한 기계식 체중계를 하나 샀었습니다.
그런데 눈금이 오락가락해서 결국 환불하고, 차라리 좋은 체중계를 사보자! 해서 윈마이 체중계를 구매하게 되었네요.
윈마이 체중계는 M1301, M1302, M1501 세가지 버전이 있는데, 제가 구매한 것은 M1301 제품입니다.
M1302와 M1501은 금속으로 된 신체지수 측정센서가 바깥으로 노출되어 있는 구조라서, M1301을 골랐습니다.
국내 가격은 대략 55,000~60,000원 선이고, Qoo10에서 35,000원이길래 냉큼 직구했습니다. 배송은 4일밖에 안걸렸어요!
박스포장이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외부박스와 종이완충제 안에 비닐로 밀봉포장된 본제품이 있습니다.
뒤에는 이것저것 써있는데, 신체 지수를 이것저것 잴 수 있다~ 인것 같네요.
박스를 열면 바로 체중계가 보입니다. 태블릿PC에서 많이 보던 스크래치 보호비닐이 있네요.
반짝반짝 합니다. 디자인이 정말 깔끔하네요.
구성품은 체중계와 설명서, 배터리(AAA 4개), 그리고 지지대 껍데기 4개가 있습니다. (흰색 박스는 얼굴...)
껍데기를 씌우면 플라스틱 지지가 되는것이고, 안씌우면 고무패킹이 있습니다.
무게 측정은 정말 잘 됩니다. 5번재면 5번 다 정확하고, 센서로 재는 신체 치수도 잘 나오네요.
처음에 무게가 근(斤)으로 나와서 어리둥절했었는데, 플레이스토어에서 윈마이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블루투스를 키면서 자동으로 페어링을 합니다. 앱이 완전히 한글화되있고, 페어링할 때 무게단위를 kg으로 바꿔줘서 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체중을 잴 때 동그란 디스플레이에 몸무게와 센서측정 진행, 다되면 BMI지수가 표시됩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페어링이 되면 블루투스 아이콘이 같이 표시되서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요.
체중계만큼 간단한 제품이 없을텐데, 그 안에서 나름대로 UI와 기능을 잘 조합해놓은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미국 직수입품을 쓰느라 마일과 파운드에 익숙해져야 했다면, 이번엔 중국 단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