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뽑기 실패로 두개나 받은 코어파이터. 생긴 건 저래도 설정상 마하 4.8까지 움직이며 왠만한 전투기는 다 잡는데다가 핵융합로를 동력원으로 쓴다는 킹왕짱입니다. 저런 모양으로 공기역학에 맞나는 둘째치고.
들어있는 부품은 몇 개 안됩니다. 그럴만도 한게 저건 건담 3.0 런너에서 저 코어파이터만 떼온거거든요. 건담 3.0은 부품이 한 432개 됩니다.
만드는 데 한 30분이면 충분합니다. 특히나 전 저건 이번으로 3번째 조립이거든요. 건담 2.0에도 저게 들었어요.
안에는 파일럿이 앉아 있고 모니터와 운전 및 전투용 버튼과 핸들까지 제현되었습니다.
뒷편에는 버니어가 들어있는데 이 버니어는 건담 본체와 합칠 때 연결 구멍까지 됩니다. 치밀한 설계.
미사일도 발사 가능합니다. 물론 진짜 못 쏘고 쏠 수 있는 런처 개패 기능이 있을 뿐.
콕핏도 열립니다. 저 케노피는 뒤로 완전히 접혀서 수납도 되므로 내리고 타는 것도 자유자재입니다.
건담에 들어갈 때는 저렇게 날개와 기수를 접고 파일럿 좌석도 회전해서 수직으로 꽂힙니다. 다 접으면 크기는 500원 동전보다 조금 더 큰 수준입니다.
저 기믹과 완성도는 대단할 게 없지만 작은 크기에 제현한 게 대단할 뿐입니다. 몇 번을 봐도요.
상술이 갈수록 미쳐 돌아가서 문제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