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개기월식이 있었더랬죠.
오전에 시험을 볼게 있어서 컨디션 조절한다고 넘길까 싶었는데, 자다가 중간에 깨서 한컷 찍었습니다.
기억상으론 일식은 후다닥 끝나서 , 타이밍 좋게 베란다로 나왔구나 싶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길더라구요.
다시 방에 들어가서 자다가 또 다시 잠에서 깨서 베란다로 나와보니까 어느새 초승달 같이 되더라구요.
저거 이후로 기다렸다가 더 찍어볼까.. 싶었지만
사실 건너편 아파트에 곧 가려질 예정이라 그냥 다시 쿨쿨 잤습니다.
안바빴으면 아파트 옥상에 망원경 깔아두고 제대로 찍었을텐데 아쉬웠어요 :(
다음주에 약속만 없었어도 밤새 구경했을텐데 아쉬워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