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c를 사고...
번들 렌즈에 뭔가 좀 실망하다가,
환경상의 이유가 더해서 망원 렌즈를 하나 샀습니다.
시그마 C 100-400.
백통 간지가 넘치는 소니 70-200 f4 G를 사고 싶었는데...
(백통은 제가 dslr을 처음 구매한 2006년 경부터.. 풀프레임과 함께 저의 로망이었습니다.. 아마도 모든 헝그리 유저가 그렇겠죠.)
번개 장터에서 판매자 분이 번개같은 응답을 안 주셔서(꼭 팔려고 내놓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회사 비품 구매했다가 필요 없어서 판다고 하시는데 별로 팔 생각이 없으신 것 같더라구요. 난 괜히 설레서..ㅠㅠ) 고민하다가 중고같은 신품으로 시그마 걸로 샀어요. 망원이 잘 나왔다고 하네요.
아무튼 일단 사진 두 장만 올립니다.
렌즈, 카메라는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펜탁스 K-r(과 3배줌 하이엔드 컴팩트)를 쓰다가 기변한 입장에서 진정한 21세기는 이런 거구나 싶네요.
그저 감탄스럽습니다.
참고로 저 새 이름은 아마도 큰 오색 딱따구리(암컷)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