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생 시절부터 한푼 두푼 모아서
MEG 커스텀에 의뢰한 물건입니다. 사실 사장님께선 굉장히 귀찮아 하셨을 거에요.. CAD로 원하는 디자인을 구체적으로 준 것도 아니고,
단순히 구두로 "에플같이 깔쌈한 거!!".. 미용실로 치자면
"이쁘게 암튼 해줘요!!" 같은 요구를 했거든요. 심지어 다른 의뢰에 비해 무척 싸게 요청했었어요.
그런데도 정말 자기 물건처럼 엄청난 정성으로 완성해 주셨습니다.
케이스 도장도 두번 작업을 통해서 기성품 뺨치는 마감이고고내부는 케이블을 모조리 숨겨버린 디테일입니다.
거기다 라디에이터나 수랭 용품은 최대한 심플하게 하셨어요.
다시 한번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