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시작한 이후로 밥을 먹을때 탄수화물 비율을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의 비율을 높여서 고기고기한 식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퇴사한 이후 활동량이 많이 줄었는데도 체중과 근육이 유지되는걸 보니 나름 효과가 있는거 같긴 하네요.
1. 어제 아침 고기
베이컨의 유통기한이 임박하여 베이컨을 넣고 부대찌개를 끓였습니다.
역시 부대찌개는 대충 만들어도 맛있네요.
2. 어제 점심 고기
냄새 걱정 없이 고기를 먹기 위해 베란다에서 조리를 합니다.
베란다에서 고기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방안에서 냄새가 나는거보다는훨씬 낫네요. 그리고 청소도 편하고요.
군대있을때처럼 치약미싱이라던가...
고기는 돼지 목살입니다. 두툼하게 구워서 겉바속촉 완벽합니다.
개인적으로 덩어리고기를 사와사 직접 자르는걸 선호해서 저번에 코스트코에서 사온건데 핏물 많이 나오더라고요.
냉장고기라고 되어있는데 냉장해동고기같은느낌?
그래도 핏물 빼고 구우니 냄새도 별로 안나고 맛있네요.
3. 오늘 아침고기 (어제 저녁은 안먹어서 생략)
전날 저녁에 60도에서 2시간 동안 수비드를하고
오늘 아침에 시어링만 해서 먹었습니다.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하였기때문에 고기 내부가 전부 미듐웰던 정도로 익어있으며 아주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스테이크와 밥은 잘 맞습니다. 밥에 소기름과 버터 그리고 향신료의 향이 어우러져서 맛있거든요.
이제 슬슬 가방싸야겠네요.
내일 후쿠오카 가야되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