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 스피커도 짱짱한 놈 줍고
우퍼도 짱짱한 놈 주워서
있을 곳이 사라진 우퍼와 스피커셋을 외할머니께 드렸습니다.
중간에 LP+CD+USB+라디오 복합 플레이어는 이모부가 사다 드린건데 아주 좋은 조합이 되었네요.
놔둔 스피커 밑쪽에 제가 드린 시스템과는 비교도 안되는 장비들이 있지만
이게 하도 오래되서 스피커 엣지가 다 삭아버리는 바람에... 썩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설치한 뒤로는 있는 판 없는 판 다 나와서 아버지랑 할머니가 엄청난 추억팔이를 하셨습니다.
흐뭇하게 바라봤네요.
꽤 오래된 LP가 많아 보였고 상태도 오래된 만큼 약간의 지직거림이 있었지만서도
할머니 옛적 춤 실력(!)을 나오게 하는데는 충분했었네요.
왕년에 꽤 노셨는듯(...)
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찌됐든 엣지가 삭았으니 바꾸는게 맞겠어요.
효도엔 추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