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 갈 일이 있어서 잠시 들려서 사왔습니다. 중앙로역보단 대구역에서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메뉴가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채식메뉴만 아니면 되지 뭐'라며 뒤적거린후 고른 3개 중 하나입니다. 메뉴23번이 바뀐것 같아 지금은 피자인가 그러는데 리뉴얼 되기 전 제품인것 같네요. 16년 생산이라 오래된것 같아 조금은 걱정되었습니다
후르트 펀치와 매인 식사를 데우고 있어요. 매인메뉴는 중간에 꺼내서 위 아래를 바꿔주어야 익어요. 20분은 데웠습니다.메뉴얼에는 돌 또는 무언가에 받쳐두라고 했지만 급하면 배낭옆에 세워두어도 충분합니다. 저는 마치 컵이 있어서 컵을 사용했어요. 특유의 발열팩 냄새가 나서 환기를 했습니다.
후르트 펀치는 문방구에서 사먹는그런 인공향이 가득했지만 전장에서는 달달하고 과일향도 나고 괜찮은것 같습니다. 저 음료를 담은 봉투는 지퍼백이고 눈금도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크래커 대신 빵이 있어요. 빵을 압축시켰고 시큼한 맛이지만 엄청 짬 치즈 스프레드를 뿌려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컵에는 오트밀 쿠키입니다. 약간의 계피맛이 나면서 오독오독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인 메뉴인 치킨 페스토 파스타. 파스타는 불어 있었고 닭고기는 씹히는 맛이 괜찮았어요. 허브향이 나서 먹는데 불편함은 없었지만 짜고 기름기가 있어 느끼한건 어쩔 수가 없네요. 먹고 나서 배가 너무 방방했어요. 메뉴가 괜찮아서 집에서 재료 사다가 해먹으려고요. 파스타에 닭고기가 들어간게 어울리네요.
오트밀 쿠키도 한 입 먹고 나머지는 다음날 먹었습니다. 쿠키 퀄리티가 레토르트 식품인 것을 감안해도 훌륭합니다. 계피맛이 나고 달달합니다.
애플 턴오버는 아직 먹어보지 않았네요.
후루트 펀치, 오트밀 쿠키, 애플 턴오버. 빵, 매인메뉴와 히터, 치즈 스프레드, 숟가락, 악세서리팩(휴지,계피맛 껌,설탕,소금,물티슈,성냥,크리머,인스턴트 커피)
악세서리 팩이 있고 개별포장이 되어 있어 한꺼번에 먹는게 아닌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다는것은 사용자 친화적이고 높게 평가합니다.
여러개를 챙겨서 작전을 나간다면 MRE 뜯어서 필요한 것끼리 모아서 부피를 줄일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짜고 느끼하고 레토르트 맛이 느껴지네요.
맛은 국군의 끈 당기면 데워지는 발열 전투식량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MRE 3개를 구해서하나는 먹었고 다른 하나는 이미 리뷰가 되어서 다른 메뉴부터 먼저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