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가 뒤죽박죽 되긴 했는데요..
아무튼 진짜 역에 걸맞게 어디서 폐차된 지하철 전차를 갖고왔더라구요 ㅎㄷㄷ;;
생각보다 그 지하철 문 수동으로 여는게 힘든거 같아요. 빽빽해서 잘 안열리는..
역시 저는 기계랑 안 친하네요. 기관사실 들어가봤는데 뭔지 하나도 감이 안잡히더라구요.
(역시 저는 전자랑 친한...)
아무튼 유기묘 고양이 보호소 입니다. 입장은 12,000원으로 쎕니다만, 무료 음료 하나 주고 운영비라고 생각하면 그리 높은 가격은 아닙니다. (운영측에서는)
머리띠 두르고 뭔가 이것 저것 자르고 유지보수하는 아저씨가 만화캐릭터에 나오는 마초맨 처럼 생기셨는데 인상깊었어요.
(일머리가 좋아서 일 잘하실거 같이 생기셨어요)
암튼 애교 많은 애들도 있고
은근히 와서 쓰담해달라는 안타까운애들도 있고
못생기 애들도 있지만
다 사랑스럽고 힐링되는 시간이였어요.
(여태까지 차 빌린 돈 치고 가장 값어치 있게 쓴듯...)
나만 없어 고양이 ㅠㅠ
내리실문 <--------
STATION C A T
DO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