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4a + sel90m28g
1/15s, f/2.8, iso 2000
신형 렌즈는 다루기 쉽습니다.
어지간한 악조건에서도 플레어가 나는 경우도 없고 비네팅도 거의 없고
자동초점도 되고 비 맞아도 방수되니 곰팡이 걱정도 거의 없고
손떨림 방지도 되서 마음 편히 셔터속도 내려가면서 흔들림 없이 편하게 찍히는데
주변부부터 반대편 주변부까지 쨍하기 그지 없습니다.
거기에 촬영시 전자접점을 통한 촬영데이터도 기록이되니 나중에 피드백하기도 쉽습니다.
그에 비하여 나온지 오래된 렌즈들은 역광에서는 플레어에 최대개방에서는 각종 수차가 올라오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몽환적 분위기와 맑은 빛망울은 지금 렌즈에서는 쉽게 찾기는 힘드니
오래된 렌즈 스타일로 만드는 보이그렌더가 가끔 생각나기도 하네요.
그렇지만 텅장이라 항상 망설여지는 가격을 보며 비 맞는 풀잎마냥 이리저리 흔들리는 맥주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