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봤던 까만 새끼고양이는 거기 있던 컨테이너 아래에
누가 밥이랑 물을 놔뒀더군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보니까 여성분 두 분이 앞에 서서 지켜보고 계셨는데
아마도 데려갈 지 말 지 고민하는 듯 보였네요.
그리고 거기 말고 다른 쪽 산책로 입구에서 또 다른 아기고양이 만났네요.
이번에는 어미 고양이도 같이 있더군요.
여긴 바로 옆에 사제 급식소가 있어서
고양이 밥 주는 아주머니가 늘 지나다니는 곳이다보니
사람에 대해 좀 덜 경계하는 것 같습니다.
가는 길에 봤을 때 저 배수로 안쪽에 흰색 아깽이 한 마리 더 있는 것 같은데 영상에는 못담았네요.
----- 추가 --------
삼색 어미냥이 눈에 익은 듯 해서 예전에 찍은 영상들을 찾아보니
https://gigglehd.com/gg/photo/8402418
이 글에 나오는 고양이인데
https://gigglehd.com/gg/photo/7531460
1년 전에는 아기였던 고양이네요.
1년 동안 무사히 잘 커서 또 아기를 낳았군요.
저 때도 겁이 별로 없긴 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