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팬을 아틱 F12에서 P12로 교체하는 겸 청소도 해줬습니다.
원래 P12가 나오자마자 교체각을 재고 있었는데 매번 미루다가 결국 해가 넘어왔네요.
기존 시스템. LED 후레쉬를 대고 찍어봤더니 플리커링이 같이 따라왔습니다. 강한빛을 쏘니까 먼지가 많아보이네요.
쿨링팬을 교체해야 하므로 라디까지 다 뜯어내줍니다. 공냉이면 금방 교체할텐데 수냉은 손이 많이가요.
그동안 고생해준 F12들... 저걸 닦는것도 일이겠네요.
저번 F12와 마찬가지로 P12도 벨류팩으로 샀습니다. 아틱팬은 고성능 팬 치고 가격이 저렴해서 좋더라고요.
열어봤더니 F12랑 비교해서 설명서가 빠지고, 가운데에 종이포장이 늘었습니다. 저 포장덕에 빼내는게 수월해졌습니다.
비교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같은 120MM지만 많이 다르죠. 쿨링팬 블레이드가 좀더 길어지고 숫자가 줄었습니다. 테두리가 곡선가공되어있고, 풍압을 높히기 위해서인지 높아졌네요. 선 색상은 검정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보시면 테두리 가공 차이가 확연하죠.
뒤쪽도 F12는 깎아놓은듯한 구조인데, P12는 높은 유선형 테두리 모양입니다.
아틱팬은 특이하게 회전방향과 바람방향이 마킹되어있습니다.
후다닥 조립이 끝났습니다. PETG파이프나 구조는 이전것을 그대로 사용해서 시간이 많이 절약됐어요. 하지만 이제 바꿈질은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P12는 F12에 비해 소음이 확실히 적네요. RPM차이도 있긴 한데, 같은 RPM으로 사용해도 온도는 비슷하고, 소음이 많이 줄었습니다. 헛수고는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뒷면은... 난장판이네요. 대충 묶어놓긴 했는데 스토리지가 많아서 이정도가 한계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