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의 새로운 CPU가 나오는 지금 저는 하스웰 노트북의 생명을 연장해주었습니다.
요즘 노트북은 가볍고 성능도 좋고 배터리도 커서 볼때마다 감탄하곤 하는데, 과거보다 노트북을 잘 안쓰는 패턴이 되어서 지름은 참고있었죠. 그래도 가끔 한번은 필요한데, 근래에 배터리가 많이 짧아져서 곤란했던 경험을 겪고 나서는 다시금 고민을 했습니다. 결론은 보시다시피 새노트북보단 배터리를 갈아주는 것으로..
공식센터에서 교체하면 10만원이 넘어가고, 자가수리도 충분히 가능하므로 호환 배터리를 샀습니다. 요즘 배터리는 직구가 어려워서 고민이었는데, 다행히 꽤 지난 모델이라 그런지 국내가격이 해외랑 비슷하더라고요. 하지만 왼쪽에 붙은 딱지를 보니 이 배터리는 중국산이군요.
나름 정보를 비슷하게 적어뒀으나, 역시 정품과 재질이나 퀄리티 차이가 납니다. 정품배터리는 LG제품인가 보네요.
아니, 그보다 중요한건 11.4v 명시된 배터리를 샀는데 11.1v가 왔다는 것입니다. 계산해보니
정품은 11.4v x 4250mAh = 48450mWh 인데, 호환품은 11.1v x 4350mAh = 48285mWh 입니다. 용량은 그래도 얼추 맞아서 일단 작동확인하고 써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뒷쪽 역시 정품(위쪽)이 좀더 재질이 나아보입니다. 그것보다도 호환품은 전원선이 뻣뻣해서 설치할때 애먹었네요.
배터리를 들어낸 본체. 왼쪽은 터치패드고 오른쪽엔 프레임이 보이네요. 프레임도 통짜 알루미늄입니다. 처음 노트북을 살때 상판과 팜레스트가 알루미늄인 제품을 골랐었는데, 무게때문에 후회하긴 했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문제없이 쓰는걸 보면 잘 고른것 같습니다.
교체 후 용량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다시 열심히 굴려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