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완성한 RG 시난주 건담베이스 한정판입니다. 정확히는 메탈릭 글로스 인젝션으로 펄 색상에 코팅이 더욱 붉다는 차이가 있죠.

 

유니콘 건담의 대척점에 있는 기체인데 관절 강도라던가 구동 각도 등등의 여러 단점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다가 마침 RG 시난주 확장 세트(시난주 바주카 2정, 반파된 시난주 해드, 역동적인 빔파츠)도 팔길레 홧김에 질러버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고 나서 보니 품절이더군요....?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뭐 일단 만들면서 느낀거라면... 보통 RG에 비해서 대칼 양이 확연히 적은 점이 좋았네요.

RG는 그놈의 리얼리스틱 데칼 붙이는데 반이라 어휴..... 특히 유니콘 건담 시리즈는 데칼양이 욕나올 정도로 많아서 데칼 붙이는 시간이 더 걸리는 놈이였어요 ㅂㄷㅂㄷ

 

그리고 글로스 인젝션에 메탈릭까지 붙으니 색상이 진해서 게이트 자국이 눈에 띄지 않아서 사포질 할 일이 없어서 귀차니즘이 줄었네요.

뭐 코팅 킷에 사포질 해서 코팅 벗겨먹고 싶지 않지만 말이죠;;;;;;;

이미 접착제 바른게 붙이면서 흘러넘쳐서 사포로 간 부위가 있긴 한데 피니셔로 밖밖 문지른 덕인지 아니면 하얀색 부위라 코팅이 눈에 안뗘서 다행.....

 

 

 

 

일단은 홀로 덩그러니 남겨진 풀아머 유니콘 건담과 함깨 포징을 잡아줬는데 예네들 무장 길이가 참 길어서 엑션배이스 1개 반에 베이스를 역위로 배치까지 했는데도 너무 가깝네요 ㅠㅠ

 

원래 고증상으로는 풀아머 유니콘 건담은 무장과 프로펠런트 탱크 다 파지한 상태의 맨몸이고 시난주는 초거대 네오 지옹에 탄 상태여야 하는데 말이죠

HG 네오지옹은.... 가지고 있지 않은데다가 어짜피 가지고 있었어도 그 초거대 사이즈를 전시할 곳 조차 없는지라 ㅠㅠ

 

그리고 그놈의 관절 강도와 가동 범위가 발목을 잡아서 역동적인 동작으로 포징하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그놈의 팔이 45도 각도로 밖에 안올라가니 쉴드를 요상하게 포징해야 하니 ㅠㅠ 거기다가 이게 무장이 무거워서 쳐지니 굽혀둔 다리에 의탁해서 포징했습니다.

 

아마 다다음주 시험 기간 끝나고 도착할 MG 퍼팩트 스트라이크 건담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책장으로 이사갈 예정입니다.

 

집에 공간만 충분했으면 어디든 전시해줄텐데.... 이케아 유리 진열장 하나 들여놓을까 싶습니다....

 

 

 

3월 말에 큰 맘 먹고 질러버린 인생 최초의 PG 스트라이크 건담 팩트코어는 14만원의 거대한 지름을 저질러 버렸습니다.....

먹선 넣고 부품 깔끔하게 다듬고 하느라 짬짬히 5일간 조립했네요. 만족도는 최상입니다. 문제는 전시해둘 공간이 없다는거 ㅠㅠ

 

원래는 무릎앉아 자세로 포징해서 책장에 우겨넣어놨는데 그래도 공간 많이 먹어서 창틀에 장갑 오픈 상태로 에일 팩 장착한 상태로 세워뒀습니다.

 

저놈의 전용 베이스도 너무 커서 창틀에 방치된 상태.... 인간의 움직임을 모두 재현할 수 있다는 PG 스트라이크인데 크기 떄문에 포징도 못하고 그냥 차렷 자세로 방치해둔 주인이 미안해 ㅠㅠ

 

 

 

아파트에 찾아온 도시의 시궁쥐들.....

참고로 원래 사는 집이 아니고 도시 멀티 겸 여름 피셔 별장(...?)입니다.

갑자기 비둘기가 왠 배란다 창가에 앉아있길레 우왕 가깝다 가까워 사진 찍으며 주위를 보니 주변에 새똥이;;;;;;;;

 

정말 중국의 제사해 운동마냥 도시의 비둘기란 비둘기들은 싹 다 사냥해서 없에야 할 족속들인거시에여.....

헌데 누군가는 또 비둘기도 생명이에요!!! 하며 반대하겠지....

나중에 배란다 미관이 구려지긴 하겠지만 비둘기 착륙 방지용 플라스틱 꼬챙이나 잔뜩 설치해둬야겠네요.

그전에 창가에 널린 새똥들 부터 치우고.... 우웨에에에에엑

 

빨리 시험기간이나 끝나고 5월 예정의 야비군 훈련도 끝난 후에 도착한 MG 클G 퍼팩트 스트라이크 건담 스페셜 코팅판이나 조립하며 편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