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님의 나눔 ( https://gigglehd.com/gg/14039598 ) 으로 USB 3.0 포트 케이블을 받게 되었습니다.
타오나스 B형에 호환된다고 하셔서 신청했는데, 공교롭게도 저만 신청해서 받을 수 있었네요.
수령한지는 며칠 지났지만 시간이 안나는 관계로 미루고 미루다가 '케이블 교체 얼마나 걸리겠어?' 라는 생각에 겨우 움직였습니다.
근데 막상 시작하니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는데..
원래 사용하던 타오나스 입니다. 전면부 포트가 파란색이지만, 놀랍게도 2.0 입니다.
나눔 받은 3.0 케이블과 메인보드 USB 헤더 직결 2.0 포트.
우분투 서버를 올려서 사용 중이라 내부 헤더는 쓸 일이 없지만 같이 보내주셔서 설치했습니다.
기글에서 구한 J4105-ITX 보드. 기존 타오나스 J1900엔 아마 전면 3.0 헤더가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확실하진 않네요.
하드 베이 위에 있는 2.5인치는 mSATA 변환 케이스인데 삼성 T5 적출 256GB mSATA가 들어있습니다.
왜 저렇게 설치해놨냐 궁금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저도 기억이 안납니다(...)
아마 핫스왑 베이에 꽂아두면 액세스 LED가 중복으로 점등돼서 빼놨던 것 같네요.
전면부 패널을 빼고 신나게 케이블을 교체하려고 하니 뭔가 이상합니다.
?
나사홀의 위치랑 고정 방식이 다릅니다.
10분 정도 의식을 잃었다가 드릴과 뺀찌는 답을 알고있다는 걸 깨닫고 물리력으로 해결했습니다.
다행히 새 케이블의 나사홀에 너트가 들어있어서 고정할 수 있었네요.
막상 테스트 하니 메모리 채널이 하나밖에 인식이 안되고 HDMI 출력이 안되어 역시 한 시간 정도 의식을 잃은 후
다시 해보니 정상 작동 하네요. 밥 안주면 일을 더 잘하는 보드입니다.
타오나스. 근데 이제 피어싱을 곁들인.
집에 놀고있는 외장 SSD가 리뷰안밖에 없어 대충 테스트 해봤습니다.
교체 전
교체 후
이제 종종 하는 콜드 백업을 전면 포트로 할 수 있겠네요.
좋은 나눔 감사합니다.
전면이 USB2.0인걸 이제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