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파워가 고장이 나면서 그동안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던 작업을 시작 했습니다.
다른 작업들도 다 같이 한꺼번에 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집에서 하기엔 공간도 없고 해서 회사 사무실에 상을 폈습니다.
제일 시간이 많이 걸리고 공이 들어간 작업입니다.
모듈러 케이블을 다 커스텀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파워와 다른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이걸 새 파워에 맞게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커세어는 캐패시터도 달려있어 작업이 더 귀찮네요.
사타 전원쪽에 캐패시터를 달았다가 예전에 기글에 올라왔던 글이 생각나서 그냥 잘라버렸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일체형 수냉 자켓을 뜯어봤는데 상태도 좋고 해서 실로 슥삭슥삭 청소를 해가 다시 사용합니다.
배고프니까 피자 한판을 먹어줍니다.
수냉만 가조립을 해서 일단 돌려 봅니다.
ID쿨링 일체형 수냉인데 피팅이 탈착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라디는 오염이 너무 심해서 그냥 못쓰고 2열 구리 라디로 바꾸고 물통겸 펌프를 달아서 듀얼 펌프로 구성을 해줍니다.
나머지 조립이 다 끝나고 테스트
전원을 켯는데 55 오류가 나면서 전원이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길레 큰일났다 싶었네요.
수냉자켓 장력이 너무 과한게 원인이었습니다. 다시 조립을 해주고 켜니까 잘 부팅이 됐습니다.
얼마만에 집에서 컴터를 쓰는지.. 거의 2달정도 못쓴거 같네요.
밑에 녹색 쿨러들이 빛이 약한데 12v 제품을 5v로 연결해놔서 그렇습니다.
12v 주니까 너무 시끄러워서 5v로 하니 딱 적당하네요.
고장났던 파워가 에너맥스 maxrevo 1500w 인데 as 기간이 몇달 남았지만
as 갔다가 오면 몇일 쓰다 또 문제가 생기고 하니 그냥 파워 새로 사지뭐 했던게 이렇게 끝났네요.
자 잠시만요 선생님 장착되어있는 하드 수가???
그옆에 쌓여있는 팬들도 히이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