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사진 게시판 :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그림이나 스크린샷은 안됩니다. 사진의 비중이 적은 글은 다른 게시판을 사용해 주시고 사진엔 최소한의 설명을 달아 주세요.

풍경, 여행
2019.12.12 15:12

대만 가오슝 여행 5일차

profile
조회 수 386 댓글 22

마지막 날입니다. 일정이랄 것도 없고 그냥 공항 가는 게 끝. 정말 빡세게 돌았다면 아침에일어나서 어디라도 갔을 텐데 그건 힘드네요.

 

20191205_125834.jpg

 

5일동안 잘 있었던 숙소 안녕.

 

20191205_130323.jpg

 

이 건물이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좀 너저분한데.

 

20191205_130440.jpg

 

바로 옆의 건물. 80년대 문화재로 지정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20191205_131001.jpg

 

간판이 다 떨어져 나간 식당.

 

20191205_131306.jpg

 

옷 입은 개.

 

20191205_131652.jpg

 

郭家肉粽 https://goo.gl/maps/4WNHau9qBSuczXZ66 리뷰 갯수가 엄청나서 가봤습니다. 터치스크린에서 편리하게 주문하는 건 좋지만, 구글 리뷰에 엉뚱한 게 올라와서.. 메뉴를 한참 보면서 왜 볶음밥이 없지? 이러고 있었네요.

 

20191205_131850.jpg

 

상상도 못할 맛의 족발국, 밥도 떡도 아닌 밀가루 범벅+고기, 고기와 찹쌀밥을 함께 찐 요리, 살다살다 이렇게 단 맛은 처음인 된장국. 대단히 독특한 맛입니다. 글만 보면 나빠 보이는데, 일생에 한번은 경험해도 될 요리에요.

 

20191205_133836.jpg

 

이 식당은 컨셉이 이렇군요.

 

20191205_133842.jpg

 

밥인지 밀가루 반죽인지를 찌는 중.

 

20191205_134009.jpg

 

대단히 후줄근해 보이면서도 거대한 느낌의 건물. 

 

20191205_135045.jpg

 

가오슝 시립 도서관의 분관인데, 어째 다 만화 캐릭터들만... 어린이 도서관인가봐요.

 

20191205_135048.jpg

 

사단법인 진씨 종친회. 문중 재산으로 건물 사서 월세 받는 식으로 운영하는 건 대만이나 한국이나 똑같나 봅니다.

 

20191205_135758.jpg

 

빙수집에 또왔습니다. 생강 찍어먹는 토마토는 그 옆 가게에서 먹었던거고.

 

20191205_135803.jpg

 

오디 빙수. '건강한 맛'이 난다고 써졌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안 건강한 맛을 원하던 마누라는 아쉬워함.

 

20191205_135909.jpg

 

행인 젤리. 처음 행인이란 걸 먹었을 땐 이 냄새나는 걸 왜 먹냐고 버럭했는데, 이제는 적응이 되는군요.

 

20191205_143104.jpg

 

전철의 그림도 이젠 안녕.

 

20191205_150654.jpg

 

이런 입간판도 안녕.

 

20191205_154409.jpg

 

가오슝 공항. 공항에 진짜 가게가 몇 개 없습니다. 울산공항보다는 많은 수준?

 

20191205_160134.jpg

 

온수와 냉수가 있는데 수도꼬지가 세개라면 중간은 미지근한 물인가..

 

20191205_162135.jpg

 

출국 수속한 뒤에는 겁나 비싸고 맛은 아쉬운 우육면을 먹어야 합니다. 이게 우육면을 먹을 마지막 기회니까요..


TAG •

  • ?
    Gorgeous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2019.12.12 15:17
    저도 우육면 기대하고 먹었는데 그냥 그렇더라구요.
  • profile
    낄낄 2019.12.13 00:15
    공항 우육면이 그냥 그렇다는 말이고요. 제대로 된 우육면은 맛있습니다. 이전 여행기에서도 나왔지만.
  • profile
    급식단 2019.12.12 15:18
    온수 정수 냉수 아닐까요 ㅎㅎ
    마지막날은 항상 아쉽죠~
  • profile
    낄낄 2019.12.13 00:15
    색깔을 보면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군요
  • ?
    달가락 2019.12.12 15:27
    하루 단위로 정리하셨었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해외 일정 마지막 날에는 그렇게 구경 하는 듯 안하는 듯 숙소 근처랑 공항 사이 공간의 일상을 눈으로 담는 정도가 가장 좋았었습니다. 그 때의 기분은 차분하면서도 뭔가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저는 늘 그렇게 다닙니다. 사실 게을러서 다른 날에도 바쁘게 돌아다니지는 않지만요.
  • profile
    낄낄 2019.12.13 00:15
    혼자 갔으면 최소 9시 기상해서 3시간은 봤을것 같은데.. 같이 다니니까 그게 안되네요
  • ?
    Porsche911 2019.12.12 15:37
    고웅시찬(?)판협회.... 음식점 이름이 거창하군요. 아니면 중국어랑 한국어에서 쓰는 한자가 그저 달라서 생기는 문제일지도.
  • profile
    낄낄 2019.12.13 00:16
    같은 한자여도 쓰는 느낌은 다르지요
  • ?
    Porsche911 2019.12.13 01:10
    그나저나 저 시와 판 사이에 있는 한자는 뭔지 기억이 나시나요? 확대를 해봐도 흐릿하게 보이고.... 사실 밥을 파는 곳이라 餐(찬)이라고 때려맞추긴 했는데 아닌것 같기도 하고.... 참 쓸데없는게 다 궁금하네요.

    또 어째 대만은 우횡서로 쓰인곳이 적잖이 있네요. 한국은 물론이거니와 중국, 일본에서도 요즘은 보기 힘든것 같은데....
  • profile
    낄낄 2019.12.13 01:17
    원본을 봤지만 글자 색이 심하게 벗겨져서 못 알아보겠네요.

    중국이야 글자 자체를 복잡하다고 줄여버리는 통에 방향이 남아 있을리가 없고, 한국이야 현대 한글에서 싹 갈아 엎었고, 일본의 책은 우종서가 남아있고.

    대만은 본토에서 쫓겨나긴 했어도 정통 중국이라는 자부심이 있던 시절에는 저렇게들 썼나 봅니다. 요새 간판은 저렇게 안 하더군요.
  • profile
    야옹털 2019.12.12 15:56
    다음엔 울산공항도 리뷰해주세요
  • profile
    낄낄 2019.12.13 00:16
    올해 딱 한번 가봤는데, 다음번에도 갈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profile
    기온 2019.12.12 16:41
    사진으로 본 가오슝은 뭐랄까.. 옛날에 잘 나갔지만 지금은 돈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 profile
    낄낄 2019.12.13 00:17
    구도심 위주로 다녀서 더 그럴거에요. 사실 가오슝 뿐만 아니라 대만이 딱 그래요. 왕년에는 아시아의 네마리 용이었는데 지금은 여기저기 치이니까.
  • profile
    기온 2019.12.13 00:18
    한국도 마냥 안심할 수 없군요
  • profile
    낄낄 2019.12.13 00:40
    댓글 마지막에 쓰려다가 지웠던 내용이 '한국도 그렇게 될 거다'였는데... 무섭네여
  • profile
    기온 2019.12.13 01:03
    마냥 지금같을 순 없으니까여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9.12.12 16:52
    오디빙수라니 맛있겠네요.
    겨울인데도 빙수가 먹고 싶습니다.
  • profile
    낄낄 2019.12.13 00:17
    가오슝에서 반팔 입고 다녀서 그런가 겨울 빙수 같은 느낌은 안 났어요.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12.12 17:47
    음식들 분위기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올법한 요리네요 ㅎㅎ 맛있는거 많이 먹고 오셨군요! 부럽습니다.
  • profile
    낄낄 2019.12.13 00:17
    먹으면 돼지가 되는 음식은 아닙니다...
  • profile
    노노봉 2019.12.13 10:38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1. 담벼락

      Shot by iPhone 15 Plus   지하에서도 꿎꿎하게 살아 자라나는 풀잎을 보다가 ...
    Date2023.10.15 풍경, 여행 By뚜찌`zXie Reply2 Views175 file
    Read More
  2. 1009(102/14.43MB)

      늦게 나갔더니 하늘이 끝내주고 뭐 그랬읍니다.                             ...
    Date2023.10.11 풍경, 여행 Byquadro_dcc Reply2 Views194 file
    Read More
  3. 홍콩 갔다왔습니다. #2/2

    어찌어찌 홍콩 여행을 마치고 불꽃놀이 촬영을 위해 불꽃처럼 페리를 타고 마카오...
    Date2023.10.10 풍경, 여행 By문워커 Reply13 Views336 file
    Read More
  4. 홍콩 갔다왔습니다. #1/2

    본래 목적은 홍콩을 들렀다가 마카오의 불꽃놀이를 찍어오는 것이었습니다만... ...
    Date2023.10.10 풍경, 여행 By문워커 Reply8 Views327 file
    Read More
  5. 큐슈

                            일정이 겹치는 지인이 있어서   엄청 먹고 마시고 왔네...
    Date2023.10.10 풍경, 여행 By라임베어 Reply3 Views204 file
    Read More
  6. [용량주의] 불꽃축제

    우연찮게 가게 돼서 찍어봤습니다.   내년엔 마음먹고 가서 장노출 사진도 노려보...
    Date2023.10.08 풍경, 여행 Bytitle: 오타쿠바보괭이 Reply4 Views263 file
    Read More
  7. 1007(98/15.63MB)

      서울역에서 내려 덕수궁 구경 좀 하고 종로를 거쳐 동묘까지 갔는데 사람 참 ...
    Date2023.10.08 풍경, 여행 Byquadro_dcc Reply6 Views197 file
    Read More
  8. 걍 아무거나 막 찍어봤...

    저번 연휴까진 날씨가 정말 좋아서 놀러 많이 다녔는데요 그 중에 몇장만 건져봤...
    Date2023.10.08 풍경, 여행 ByInduky Reply6 Views283 file
    Read More
  9. Monochrome II (25.96MB)

                              장소는 다대포 + 온천천 끝(남산동)입니다.
    Date2023.10.04 풍경, 여행 Bytitle: 삼성DontCut Reply2 Views262 file
    Read More
  10. 1002(124/19.62MB)

        사람이 참 많았읍니다. 끝-                                               ...
    Date2023.10.03 풍경, 여행 Byquadro_dcc Reply2 Views176 file
    Read More
  11. 닦은 망원렌즈 모음과 ...

    1. Argus C3 Sandmar 100mm, 35mm. 그리고 일반렌즈(묘소) 입니다. 코닥 울트라맥...
    Date2023.10.03 풍경, 여행 Bytitle: 폭8책읽는달팽 Reply2 Views245 file
    Read More
  12. 세종호수공원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대충찍어도 잘나오네요. ...
    Date2023.10.01 풍경, 여행 Bytitle: 명사수AZUSA Reply5 Views361 file
    Read More
  13. 0930(127/13.12MB)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
    Date2023.09.30 풍경, 여행 Byquadro_dcc Reply5 Views218 file
    Read More
  14. Void Substance

                                                                                ...
    Date2023.09.29 풍경, 여행 ByMr.10% Reply6 Views342 file
    Read More
  15. 0928(109/19.31MB)

      여전히 덥군요. 그나저나 청계천에 거북이들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일광욕을 ...
    Date2023.09.28 풍경, 여행 Byquadro_dcc Reply7 Views214 file
    Read More
  16. 간만에 디카를 꺼내들...

    오년 정도 가방안에서 잠자고 있었던 오막사를 꺼내들었습니다. 다음주에 홍콩 여...
    Date2023.09.27 풍경, 여행 By문워커 Reply8 Views268 file
    Read More
  17. 별 구경.

            9월 초  올해 처음 다녀왔던 별 구경. 올해는 구름 때문에 별 구경이 힘...
    Date2023.09.25 풍경, 여행 ByK_mount Reply18 Views300 file
    Read More
  18. 비오는 동두천

        지구종말 올거 같은 느낌이 좋... 습니다?!
    Date2023.09.25 풍경, 여행 By뚜찌`zXie Reply4 Views158 file
    Read More
  19. 렌즈 테스트 겸 스냅(1...

    BGM : SawanoHiroyuki[nZk] - i-mage(feat. Aimer)                        
    Date2023.09.25 풍경, 여행 Bytitle: 삼성DontCut Reply1 Views200 file
    Read More
  20. 0923(160/27.79MB)

      홍대 갔다가 인천으로 뿅                                                  ...
    Date2023.09.24 풍경, 여행 Byquadro_dcc Reply1 Views10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0 Next
/ 80

최근 코멘트 30개

더함
MSI 코리아
한미마이크로닉스
AMD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