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야근러가 프로포즈 당일에도 야근을 할까봐 루다린님이 많이 애가 타셨더랬죵...
서울에서 제일 높은 빌딩인 롯데 월드 타워에 있는 시그니엘 호텔 다녀왔읍니다.
시그니엘 100층의 야경.
엄청 높읍니다.
욕실에서 보이는 풍경.
출출해서 라운지에서 고기 먹었읍니다.
기글러는 고기죠.
소랑
양 먹었읍니다.
식사 후 후식으로 먹었던 찐~한 라즈베리 아이스크림.
찍은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르군요.(위 루다린님, 아래 올 하일 몜무)
시그니엘 객실 키는 이렇게 생겼읍니다.
블랙블랙 매트 블랙
어디였더라... 다과가 있는 공간이었는데 늦어서 샴페인은 못 마셨고...(원통)
아모튼 컴퓨터 쓸 수 있는 공간에 아이맥이 4대 정도 있더라고요.
기글러는 참을 수 없죠.
저 아이맥으로 혼인신고서를 뽑았읍니다.
조식도 먹었읍니다.
고운 오믈렛
맛있는건 조금씩 자주 왔다갔다 해야지요.
전날엔 고기를 먹었으니 오늘은 해물입니다.
구성이 비슷해보이신다면 착각입니다.
단촐한 루다린님의 접시.
저와 다르게 오롯이 육지/하늘 파이십니다.
바다와 민물의 맛있음을 모르는 당신은 부...ㄹ...(읍읍읍)
낮에는 이런 풍경입니다.
호수인가 강인가 했던 데가 그냥 공사장 혹은 발굴장이었네요. 쩝.
회색 회색한 서울의 아침입니다.
내년에도 올 수 있으면 좋겠지만 돈이 돈인지라... 다음 결혼 기념일에는 다른 호텔도 가보려고요.
프로포즈로 받은 실비백... 다음엔 더 큰 거 사주신다고 하셔서 기대하고 있읍니다.
기글인 부부 3호까지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코시국인지라 50명 가량으로 소소히 식을 치를 예정이라 손이 많이 가면서도 덜 가고 그렇읍니다.
다들 좋은 주말 마무리 되시어요.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