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평범한 산책로입니다.
왔다 간 흔적이 없어 매우 깨끗하군요.
호수...라고 생각하셨겠지만 저수지입니다.
사람이 안 돌아다녀서 이런 짓도 할 수 있어요.
대학교 기숙사 뒤가 이런 저수지라니.
연꽃도 좀만 더 지나면 활짝 피겠군요.
광장 비스무리한 이곳은 탁 트여서 바람 쐬기 좋아요.
좀 더 걸다보면
흙길로 이어지더니,
웬 꽃길이 등장하네요.
... 산책하러 왔지, 사진 찍으러 왔나...
으으... 미로에나 갇혀 버렸.
...이라 하기엔 치트키가...
얼렁 집에나 가야지.
수련이 많이 폈네요.
여름에 연꽃 사진 찍으러 가볼까 싶다가도 더위에 마스크 쓰고 다닐 걸 생각하면 안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